포스코가 6월 30일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선순환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포스코가 추진했던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올해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이자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해로, 이해관계자들이 포스코의 경영이념과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 하이라이트’를 구성해 포스코가 걸어온 발자취를 담았다. 더불어 제철소 침수 복구 과정을 담은 ‘함께 만든 기적, 재난 극복 135일의 이야기’로 포스코가 추구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집약해 소개했다.
포스코는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지속가능성 이슈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도 고려해 이중 중요성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후변화 대응, 안전 리스크 관리, 대기환경 개선 등 13개의 중요 이슈를 도출했고, 포스코그룹의 ESG 전략을 담은 ‘GREEN Framework’와 연계해 포스코의 9대 중점영역*을 선정했다.
*탄소중립 달성, 친환경소재 판매, 환경영향 최소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전략적 CSR 추진, 안전보건 강화, 인간존중 조직문화 구현, 윤리/컴플라이언스, 투명성 제고
포스코는 기후변화 대응을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선정하고 보고서에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 기회 요인 도출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폭우,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의 물리적 리스크 분석을 강화했고, 그 결과와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권고안에 따라 9대 중점영역별 ‘지배구조~전략~리스크관리~실적 및 목표’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특히 ESG 공시가 연결 기준으로 확대·의무화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사업장과 해외 주요 사업장의 ESG 성과를 통합해 제공했다. 또 Factbook을 통해 환경 및 사회 영역을 중심으로 143개 지표에 대한 국내와 해외 상공정 3사의 성과를 연결 공시했다. 포스코는 연결공시를 통해 향후 해외 사업장의 ESG 성과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연결공시 지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CEO 메시지에서 “침수 피해 극복에서 보여준 포스코의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초불확실성이라는 시대적 난관을 극복해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 기업시민보고서 국문본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영문본과, 일반 대중이 포스코의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하이라이트북, 시각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배려한 오디오북도 8월까지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