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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만 명 참여한 헌혈··· 피보다 뜨거운 ‘이웃사랑’으로 승화

포스코, 2만 명 참여한 헌혈··· 피보다 뜨거운 ‘이웃사랑’으로 승화

2016/06/30
– 광양제철소, 18년만에 헌혈 2만 명 돌파··· 단일 사업장 진기록
– 매월 한 차례씩 헌혈운동 펼쳐··· 연 평균 1300여 명 참여

"주변 이웃을 돕고 생명을 살리는 헌혈이야말로 진정한 사랑 나눔이지요."(도금부 임일섭 총괄)

"최고로 좋은 피를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자신을 더욱 돌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헌혈할겁니다."(안전방재부 김석미 심리상담사)

 

헌혈에 동참하고자 하나 둘씩 모여든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위와 같이 소감을 나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을 하고 있다는 그들.

 

▶ 광양제철소가 6월 30일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1998년부터 실시한 헌혈행사 누적 참가자는 2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황일문 광양행정섭외그룹]

 

6월 30일 헌혈에는 100여 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매월 한번씩 진행하는 사랑의 헌혈이 있는 날인데 이번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은 더욱 기쁘다. 이번 달을 기해 누적 헌혈자가 2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광양제철소는 1998년부터 18년 동안 매월 꾸준히 헌혈을 해오고 있다. 임직원들이 헌혈한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헌혈로 받은 헌혈증을 인근 초등학교 백혈병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거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해 지역 헌혈자는 22만 명인데, 이 중 광양제철소 임직원은 1740명으로 전체의 8%를 차지하며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광양제철소의 헌혈 2만회 기록은 단일 사업장으로는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진기록이며, 더욱 의미있는 것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월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헌혈에 적극 동참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신영욱 shin062@posco.com

<자료=광양 안전방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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