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0돌 맞은 ‘비욘드’, 지구촌 뜨겁게 달군다!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10돌을 맞았다. 포스코는 7일, 전국 60여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으로 10기 비욘드를 구성하고 포스코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 올해로 10돌을 맞은 비욘드, 포스코센터에서 힘찬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홍성훈 홍보실]

비욘드는 봉사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포스코가 2007년에 창단한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100명씩 선발해 올해로 1000명에 이르게 됐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해외봉사를 시작해 그동안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공연 등을 펼쳐왔다.

이번, 발대식에는 권오준 회장이 직접 봉사단장으로 참여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대학생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시간인 ‘나눔토크’도 가졌다. ‘나눔토크’에서 권 회장은 봉사와 나눔의 의미에 대해서 공유하고, 20대 청년들이 갖는 고민에 대해서도 멘토링했다.

권 회장은 20대 학생들에게 "포스코 직원들은 회사 차원의 책임감을 넘어 국가차원의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여러분도 오늘로써 포스코패밀리의 일원이 됐기 때문에 소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권오준 회장이 비욘드 학생에게 안전한 봉사활동을 기원하며 안전모를 씌워주고 있다.

이들의 첫 봉사활동은 7월 20일부터 8박 9일간 인천, 양평, 포항, 광양, 예천 등에서 화재 피해가구 복구를 위한 스틸하우스 건축봉사로 시작된다. 그동안은 목조주택을 건립해 벽을 쌓거나, 지붕을 올리는 등의 공정에만 참여했으나, 올해부터는 포스코의 최고급 철강재를 활용한 스틸하우스를 건설키로 하고, 기초공사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비욘드 10기로 선발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곽기진 씨는 "비욘드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배우고 보람도 얻고 싶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비욘드 10기는 향후 1년간 국내외 집짓기 봉사활동 외에도 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해 유기동물, 독거노인, 미혼모, 다문화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2017년 1월에는 포스코가 베트남 붕타우성에서 도시빈민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포스코빌리지”에서 스틸하우스 건축봉사와 한-베트남 문화교류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영욱 shin062@posco.com

<자료=사회공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