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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인프라 품격 높이다

포스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인프라 품격 높이다

2017/12/28

– 국제방송센터, 미디어레지던스호텔, 관동하키센터에 WP강재·솔루션 적용
– 내구성과 안전성 확보, 공사기간 단축까지··· 효율성 더해

포스코가 월드프리미엄 철강재와 솔루션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주요 시설물에 적용해 올림픽 인프라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다.

포스코는 내년 1월 1일 개장하는 미디어레지던스호텔을
비롯해 국제방송센터, 관동하키센터에 포스맥(PosMAC), PossSD 등 월드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적용해 건물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미려한 표면 품질로 심미성을
더했다.

▶ 국제방송센터(IBC) 전경.

 

지난 4월 준공한 국제방송센터(IBC; 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er)의 내부
기둥과 보에는 포스코의 열연과 후판을 정밀 재단해 용접한 H형강과 내화(耐火)기둥부재
등의 철골구조가 적용됐다.

 

내진 성능을 확보한 HSA500 기반의 빌트업 H형강 ‘Pos-H’는 부재의 높이와 두께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어, 두께와 사이즈가 고정되어 있는 기존의 열간압연 형강
대비 효율적으로 구조 성능을 확보할 수 있고 강재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또한
건물 기둥 표면에는 GI-Ace 강재와 내화물질을 감싸는 방식의 건식 내화 클래딩 공법을
적용해 기존의 내화 페인트 도포 방식 대비 작업 시간을 단축함은 물론 우수한 내화
성능도 확보했다. 또한 SM490 강재에 콘크리트를 일체화하는 이용기술을 적용해 더
큰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합성보를 채택하는 등 건물 구조를 최적화했다.

 

▶ 미디어레지던스호텔 전경.

 

지난 12월 15일, 착공 8개월만에 완공한 지상 4층 3개동 300실 규모의 미디어레지던스호텔은
각 객실을 공장에서 100%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간단한 조립으로 마무리하는 유닛
방식을 적용해 일반 콘크리트 건설 대비 공사 기간을 18개월 단축했다. 무엇보다
건물을 이동형 유닛(Relocatable Building Unit) 방식으로 건설해 올림픽 종료 후
이전 설치해 재사용이 가능해져 올림픽 시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던 사후
활용에 대한 친환경적 솔루션을 확보했다.

 

▶ 미디어레지던스호텔 내부 모습. 건물 내벽에 벽지 대신 디자인이 가미된 프린팅 철강재를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살렸고 내화성도 갖췄다.

 

건물의 내벽과 외벽에는 디자인을 가미한 철강재를 사용해 실용성과 품격을 동시에
확보했다. 각 실 내벽에는 벽지를 대신해 패브릭 질감을 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프린팅한
강재를 벽체에 적용해 눈길을 끈다. 또한 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ALZASTA) 표면에
있는 특유의 스팽글 무늬와 질감을 살려 개발한 클리어 코팅 강판을 현관 방화문과
유틸리티 배관함, 복도부에 적용했다.

 

특히 타일 대신 아연도금 대비 내식성이 5배 이상 우수한 고내식강인 포스맥을
적용해 개발한 모듈형 욕실(Unit Bathroom)을 넣어 공사기간 단축과 함께 균일한
품질, 고품격의 마감을 선보였다. 또한 욕실용품 중 일부에는 가공성과 내식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강 PossSD를 적용했다. 각 동별 메인 출입구에는 고내식 스테인리스강
329LD에 표면처리와 발색가공을 거친 외장재를 적용했다. 329LD는 포스코가 개발한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으로 우수한 내식성과 높은 강도를 가진 강재이다.

 

성택룡 구조연구그룹장은 “세계의 언론이 한데 모이는 올림픽 인프라 시설에
구조 성능을 최적화하고, 디자인적 가치도 우수한 우리 제품과 솔루션을 적용하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향후에도 이러한 성과를 더욱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서 온 기자단이 미디어레지던스호텔에 머무는 동안 기능적, 시각적,
촉각적 관점에서 고급 스틸 감성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관동 하키센터 전경.

 

한편 강릉에 위치한 관동 하키센터는 아이스하키의 역동성과 동해의 파도, 바람의
흐름을 모티브로 ‘동해 파도, 하키 역동성(ICE WAVE)’이라는 컨셉으로 설계했다.
경기장의 외장 마감에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 329LD를 적용해 해안근접 지역에 위치한
하키센터 마감재의 부식 우려를 해소하고, 고강도의 소재 특성을 살려 일반 스테인리스강
대비 25%의 두께를 줄였다. 포스코는 329LD강재를 적용하면서 내풍압 구조해석, 표면처리
및 패널가공성 평가 등 다양한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소재 특성을 극대화했다. 강도와
내부식성을 모두 갖춘 329LD강재는 향후 건축물의 디자인 고급화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진 unjini@posco.com

<자료=철강솔루션마케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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