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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패밀리와 함께 해 더욱 따듯했던 ‘나눔바자회’ 현장

포스코 패밀리와 함께 해 더욱 따듯했던 ‘나눔바자회’ 현장

2012/12/18

“겨울이 추운 이유는 올 겨울도 춥게 보내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라는 뜻이다.”

블로그 지기의 출근길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서 들었던 구절입니다. 추운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욱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추운 겨울, 잠깐 시간을 내어 나보다 어려운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난 12월 17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1층 로비에서는 어려운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나눔 바자회’는 포스코 패밀리 분들이 기부한 물품 판매를 통해 생긴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다문화 가족의 월동용 난방비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뜻깊은 행사로, 다문화 가족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포스코 임직원 분들이 힘을 보태자는 의미에서 마련되었습니다. 그럼, 그 날의 따뜻했던 현장을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입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나눔바자회’

‘나눔바자회’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분들께서 행사장을 찾아주셨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총 다섯 개의 줄로 행사장이 준비되었는데요. 맨 위 쪽 빨간색 천으로 덮여 있는 곳은 바자회가 진행된 곳으로 원하는 제품을 경매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나머지 네 줄은 경매 형식으로 판매할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구요.

임직원을 비롯하여 귀여운 아이까지 포스코 ‘나눔바자회’ 현장을 찾아주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책과 옷, 구두 등이 바자회 부스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조금 망설인 사이 다른 분들이 사가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누가 먼저 찾느냐가 가장 관건이었습니다. ^^

연말 선물로 많이 쓰이는 다양한 주류 및 남성 직장인들의 필수품인 넥타이와 서류 가방 그리고 여성분들을 위한 선글라스와 털신 등이 경매 물품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 아래에는 구입하고자 하는 분의 성함과, 전화번호 등을 남겨 최종 낙찰자에게 판매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순히 바자회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인기 있는 제품의 경우는 가격 경쟁이 많이 일어나기도 했죠. ^^

위 사진의 제품이 바로 포스코 정준양 회장님의 기부 물품입니다. 회장님께서 애장품으로 소장하고 있던 ‘샤토 무통 로쉴드 2001’이라는 이 와인은 약간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국내에 단 하나밖에 없는 와인이라고 하니 더욱 가치가 있겠죠? 정준양 회장님께서는 와인을 기증하시며 ‘환경을극복해낸포도가최고의와인으로거듭나듯이와인을갖게되시는분도 2013새해모든어려움을극복하고만사형통하시길바랍니다’라는새해메시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나눔바자회’가 진행 중인 포스코센터 바깥 쪽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8m 높이의 이번 트리는 ‘김기라’ 작가님의 작품으로 평범한 크리스마스트리 같지만 어두워지면 트리에 설치된 수많은 전구가 켜지면서 작가가 시민에게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가 트리 곳곳에서 빛이 난다고 하네요!

앗? 포스코센터 로비 지붕에 아톰도 아니고 미키마우스도 아닌 것이 누워있네요! 이 작품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아래쪽에서 공개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물품을 소개해 주신 두 분의 사회자 분들입니다. 사연이 담긴 물건 하나하나를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어떻게 그 많은 물건들의 사연을 속속들이 아시는지…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행사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포스코 직원분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남자분과 여자분이 듀엣으로 나와서 좋은 무대를 꾸며주셨는데요. 영화 원스의 OST ‘Falling Slowly’와 제이슨 므라즈의 ‘Lucky’를 들려주셨습니다. 실제 영화의 주인공들이 포스코센터를 방문해준 느낌이었습니다. ^^ 듀엣 분들의 공연이 끝난 후 이어진 가야금 연주로 행사장의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네요! 

‘나눔 바자회’ 행사장 한켠의 작은 카페에서는 드립커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카페오아시아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오아시아’였습니다. 천 원 이상의 금액만 ‘기부’하면 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요. 블로그 지기도 이렇게 의미 있는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조금 더 기부를 했습니다. ^^ 추운 날씨에 따뜻한 커피도 마시고 좋은 일도 하게 되어 뿌듯했답니다.

카페오아시아(CafeOasia)란?

결혼이주여성 및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카페들이 함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다문화 카페 협동 조합’의 브랜드를 말합니다.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포스코는 2년여에 걸쳐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거나 다문화 가정에 사회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되는 다문화 사회적 기업의 창업지원사업을 (사)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세스넷)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바자회의 경매가 마무리 될 때쯤, 갑자기 행사장 한 쪽 편에 시선이 집중이 됐는데요. 그 이유는 정준양 회장님께서 행사장을 찾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경매품 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정준양 회장님께서 기증하신 와인이었는데요, 이 와인은 남반구에 단 하나 밖에 없는 1등급 와인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정준양 회장님께서 직접 기증하신 와인을 최고가로 낙찰 받은 분과 함께 기념촬영 중이시네요. 잘 사가서 고맙고 잘 사줘서 고맙다고 함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까지 따뜻해지네요.

숫자로 보는 ‘나눔바자회’

-나눔 바자회 기부자: 11개 패밀리사 900여명
-총 접수된 물품 수: 4,350 여 점
-경매 참가자: 약 3,400명
-총 판매액: 3000만원(바자회 1,050만원, 경매 1,950만원)
-최고 낙찰가: 50만원(샤토 무통 로쉴드 2001)
-오아시아 미니 카페 판매 커피량: 약 300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희망찬 2013년을 기대해 보세요!

드디어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준비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 동안 포스코센터 앞을 환하게 빛나게 해줄 의미 있는 행사로 정준양 회장님께서 직접 참여해주셔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점등식 행사의 진행은 ‘도전! 골든벨’의 진행자로 유명한 김현욱 아나운서가 맡아주셨습니다.추운 날씨에도 웃음 띤 얼굴로 멋진 진행을 하고 계시네요!

앞서 냈던 문제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토마우스’였습니다. ‘아토마우스’는 이동기 화가의 팝아트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결합시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포스코센터 입구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아토마우스’는 평면에서 공간으로 끌어낸 작품으로 ‘슈퍼 아토마우스’라고 합니다. 밤이면 ‘아토마우스’ 내부에 전등이 켜지며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희망에 찬 ‘슈퍼 아토마우스’를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2013년, 여러분들도 ‘아토마우스’와 같이 희망찬, 그리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새해가 되길 빌겠습니다~!

지금까지 포스코 패밀리,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 따듯한 겨울나기 나눔바자회’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렸는데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도 남은 2012년 동안 뜻 깊은 시간 보내길 바라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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