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상상력을 키우는 포스코 키즈콘서트>(이하 포스코 키즈콘서트)가 지난 2월 14일 <구름빵 동요 콘서트>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포스코 키즈콘서트>는 포스코에서 준비한 어린이 및 가족 대상 문화공연 프로그램인데요. 올 2월부터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격월로 열리고 있답니다.
포스코 사내 블로그 이벤트를 통해 첫 공연 <구름빵 동요 콘서트>를 관람을 하게 된 포스코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한 관람 후기를 보내주었는데요. 엄마 아빠가 일하는 회사에 처음 방문한 자녀들의 반응이 너무너무 귀여웠답니다. 귀염둥이 어린이들이 포스코에서 보낸 즐거웠던 하루를 함께 만나보세요!
“아빠 출장 다니느라 힘들겠다” 한 마디에 감동의 눈물!
우리 부부는 포스코 입사 동기 커플입니다. 남편 김민철 씨는 포항제철소 철강생산본부에, 저는 후판부조업개선과에 근무하고 있죠. 우리 부부의 사랑의 결실인 귀염둥이 형제와 함께 포항에서 오손도손 살고 있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고 아이들에게 “우리 서울에 있는 엄마, 아빠 회사에 구름빵 친구들 만나러 가자~” 하니 밤마다 구름빵 동화책을 꺼내 들고 읽어달라고 조르던 아이들이 신나서 방방 뜁니다. “우와~ 아빠 회사에서 우리를 초대한 거야?” 큰 아이는 아빠가 서울로 출장을 갈 때면 아빠가 어디서 일을 하는지 정말 궁금해했거든요.
공연 당일 꼭두새벽부터 출발해 피곤할 법한데 아이들은 불평은커녕 즐거워서 계속 싱글벙글입니다. 그렇게 도착하기 얼마 전 큰 아이가 대뜸 “아빠 출장 가면 힘들겠다. 멀어서~” 아빠의 고충을 생각하는 마음에 우리 부부 모두 크게 감동했고 공연을 보기 전부터 오길 잘했다며 뿌듯해했죠!
오프닝으로 마술쇼 공연이 시작되고, 마침 남편이 도우미로 지목됐답니다. : ) 남편은 아이처럼 신나서 무대 위로 올라갔고, 아이들도 “우리 아빠다~”하고 환호성을 외쳤습니다. 구름빵 동화 원작에 자연스럽게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지는 각색이 정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새로운 이야기에 큰 아이도 흥미로워하고 중간에 나가자고 울지 않을까 걱정했던 둘째도 동요와 율동을 따라 하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우리 가족만 빼고 모두 모두 구름으로 변했으면 좋겠어. 옆에 있는 풀들까지~ 그러면 구름도 만지고 구름빵도 실컷 먹을 텐데” 포항으로 돌아오는 길 큰 아이의 깜찍한 이야기에 또 한번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서 또 엄마, 아빠의 멋진 회사를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사진| 안지은 님 (포스코)
똑쟁이 조카들과 함께 한 올해의 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조카들에게 이모 노릇 제대로 해보겠다고 벼르고 신청한 구름빵 공연 이벤트! 그러나 신청을 하고 보니 구름빵 공연일은 바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였습니다. ㅠ.ㅠ
“발렌타인데이인데 이모는 남자친구 안 만나요?” “사실 이모는 소개팅도 해야 하고, 할 일도 아~주 많지만 사랑하는 너희들을 위해 시간을 낸 거란다!” 아이들에게 강조하면 할수록 더욱더 믿어주지 않았지만요. 하하. 교통체증 때문에 식사 시간이 부족했던 우리는 대치동 포스코센터 내 식당에서 분식으로 가볍게 ‘먹방’을 한 후 포스코센터 로비에 있는 수족관 구경에 나섰습니다. 상어도 보고, 니모에 나오는 물고기도 보며 조카들도 매우 즐거워했죠!
오프닝 마술쇼로 시작된 구름빵 공연~ 시작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착한 어린이들’에게만 보인다는 카드 마술쇼를 보고 조카는 제게 물었죠. “이모~ 카드 마술은 엉터리 아니에요?” “왜? 이모는 카드가 보이던데, 넌 안 보였어? 착한 일 좀 더 해야겠다!” 순진한 아이들을 놀리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이날 포스코센터에서는 구름빵 공연과 함께 4층 포레카를 개방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차와 휴식 공간을 제공했는데요. 특히 포스코미술관 큐레이터가 직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미술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있어, 전시실을 차례로 돌며 작품 감상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직은 어린 친구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큐레이터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질문 하는 모습이 귀엽고 대견스럽더라고요!
조카들을 위해 신청했던 이번 포스코 키즈 콘서트! 하지만 아이들 덕분에 저도 잊고 있던 동심으로 돌아가 해맑은 어린이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글·사진| 이윤희 님 (포레카)
앞으로도 재밌는 문화 공연 많이 열어주세요!
6살 난 우리 아들은 이번 포스코센터 방문이 처음이었습니다. 색다른 경험으로 아빠 회사를 방문한 덕분에 아빠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 같아요. 다만 구름빵 콘서트 콘셉트는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 덕분에 좋은 평을 받았다고 들어왔는데요. 이번 콘서트는 다소 어른들의 시각에 맞춰 공연이 진행돼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회사의 상징인 포스코센터에서 더더욱 좋은 공연들이 많이 열려 임직원들에게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박지호 님 (광양제철소)
구름빵 먹고 회사에 데려다 준다던 두 아들과 함께!
저는 8살, 6살 두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언젠가 ‘구름빵을 먹고 아빠 회사에 데려주겠다’라고 이야기한 것이 생각나 이번 구름빵 콘서트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어요. 더욱이 지난 1월 24일이 우리 큰 아들 생일이라 좋은 공연을 생일 선물로 주고 싶었죠!
저 역시 회사를 다니면서 처음 보게 된 뮤지컬이었는데요. 아이들 모두 좋아해서 우리 가족 모두 무척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문화 체험 기회가 종종 있으면 좋겠습니다. 🙂
글·사진| 이원덕 님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 키즈 콘서트>의 첫 공연이었던 <구름빵 동요 콘서트>! 포스코 임직원 가족들의 훈훈~한 후기를 보니, 공연이 얼마나 재밌고 알찼을지 짐작이 가시죠? 포스코가 준비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인 <포스코 키즈 콘서트>는 4월 18일(토) 어린이 뮤지컬 <오즈를 찾아서>로 돌아옵니다.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