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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정유년 첫 수중정화 활동 펼쳐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정유년 첫 수중정화 활동 펼쳐

2017/01/09
– 1월 7일 포항시 동해면 흥환1리서··· 불가사리, 생활쓰레기 3톤 수거
– 인공어초 ‘트리톤’ 설치 확대해 어민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주기로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이 1월 7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1리에서 새해 첫 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 클린오션봉사단원 30여 명은 이날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과 수중환경을 오염시키고 어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생활쓰레기, 폐타이어, 폐어구 등 총 3톤을 수거했다.

 

▶ 클린오션봉사단이 1월 7일 동해면 흥환1리를 찾아 해적생물과 수중 폐기물을 수거했다.

 

클린오션 봉사단원들은 올해도 ‘안전’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동해안 환경지킴이로서 봉사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수산자원 황폐화의 주범인 불가사리 퇴치 활동을 강화하고 철강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한 인공어초 ‘트리톤’ 설치구역을 확대해 수산자원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클린오션봉사단 동호회장인 포항 자원재활용섹션 김응래씨는 "단발성 환경 정화활동에 머물지 않고 어민들의 고충과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의 바다 정화활동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또 일 년에 두 번 이상은 민관이 힘을 모아 대규모 합동 정화활동을 펼친다. 2009년 창단 당시부터 지금까지 1만20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290차례 동해안을 샅샅이 훑으며 건져올린 해양쓰레기만 700톤이 넘는다.

 

포스코가 해양정화활동 전문봉사단을 창단한 것은 바다를 끼고 있는 임해제철소 특성상 해양운송이 많고 지역 어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다. 처음에 사내 스킨스쿠버 동호회 회원 60여명이 취미로 시작한 수중정화활동은 2009년 11월 회사의 본격적인 지원으로 해양환경 지킴이 전문 봉사단으로 거듭났고, 계열사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의 추가 가입으로 지금은 회원수가 240여 명까지 늘었다.

 

2013년부터는 크레인 작업이 가능한 12톤급 전용선박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호’를 도입해 폐기물 수거 효율을 높이고 유사시 인명구조 지원을 강화하는 등 보다 전문적인 해양 정화활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인공어초 설치 및 기술지원으로 울릉도 연안에 바다 숲을 조성해주는 사업과 울릉도 독도 해양수중 정화활동은 물론, 해양바이오 신소재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광교류 활성화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박은진 unjini@posco.com

<자료=포항 행정섭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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