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바다 및 해양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사용을 위해 제철소 인근 지역 어민들과 함께 해양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09년 스킨스쿠버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출범한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포항, 광양 지역뿐만 아니라 인천, 강릉 등 인근 바다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창단 이래 지금까지 누적인원 2만 3백여명이 동해, 남해, 서해 해양에서 총 510여 회의 정화활동을 진행해 왔다. 정화활동을 통해 각종 쓰레기와 어촌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불가사리, 성게 등 1,510톤(누적)을 수거해 우리나라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전 세계에서 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은 3억 3천만톤(누적 83억톤), 재활용은 5%미만으로 나머지 95%는 전세계적으로 환경 오염이 심각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린오션봉사단 활동도 수중 폐기물 수거활동에서 바다 폐플라스틱 활동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28일, 광양 클린오션봉사단은 묘도 광양포 방파제 주변에서 수중정화 활동을 펼쳤다. 회사의 지원과 함께 포스코 사내 전문재능봉사단으로 거듭난 광양 클린오션봉사단은 매월 2회 제철소 주변 해안가를 중심으로 유해 생물과 폐기물, 폐플라스틱 등을 수거하며 청정 해양 보존에 힘쓰고 있다.
클린오션 봉사단은 전문적인 봉사를 위해 스킨스쿠버 기술과 비상시 심폐소생술 등 봉사활동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바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도금부 마영재 과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더위도 식히고 깨끗한 지역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봉사단원들과 아름답고 청정한 해양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5월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열린 바다식목일 행사에 참석했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전국연안의 바다속 황폐화의 심각성과 폐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바다숲 조성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원을 비롯한 수산관련 단체장, 어업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주요일정에 따라 체험행사에서 장비를 갖추고 구룡포 연안에 입수해 정화활동을 실시하며 바다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우리나라의 청정지역인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정화를 위해 2013년 9월 울릉군과 상호교류 및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매년 울릉도와 독도에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해양정화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수자원과 바다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꾸준한 수중정화 활동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앞장서 알리고, 친환경 기업으로 환경을 중요시하는 기업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