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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립형 사회적기업] "어려운 이웃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송도에스이를 소개합니다

[포스코 자립형 사회적기업] "어려운 이웃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송도에스이를 소개합니다

2014/04/07

착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포스코의 자립형 사회적기업을 소개합니다!

사회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이 삶의 질 향상을 돕거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자 포스코는 2010년부터 사회적기업을 설립했습니다 😀

포스코의 경쟁력과 기술력 등을 이어받아 설립된 ‘포스코형’ 사회적기업들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생력 있는 자립형 경영 모델을 구축해 왔는데요. 이 사회적기업들은 단단한 자립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창출된 이윤을 다시 취약계층 고용, 인재 양성, 주변 이웃과의 상생을 위해 환원함으로써 상부상조의 선순환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포스코에서 설립한 자립형 사회적기업에는 포스코휴먼스·포스플레이트·송도에스이가 있는데요. 오늘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는 그 첫번째 편으로 ‘송도에스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포스코의 자립형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를 소개합니다!

이미지 출처 – 송도에스이 공식 홈페이지 

송도에스이(대표 김용옥)는 북한이탈주민, 고령자 등 지역사회의 취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포스코에서 설립한 자립형 사회적기업 모델인데요. 지난 2010년 4월 설립해 경인지역의 포스코와 패밀리사 신축빌딩 내 청소와 주차관리를 담당하며 짧은 기간에 인천시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이 2만명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이중 1,600 여 명이 인천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시는 북한과 가장 인접한 도시로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요. 송도에스이는 이러한 지역여건과 인천시의 시책을 반영해 북한이탈주민 위주의 취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송도에스이에는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 55세이상 고령자, 장기실업자 등 118명의 취약계층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북한이탈주민이 40명으로, 국내 사회적기업 중에는 가장 많은 수가 근무하고 있답니다.

자립형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송도에스이는 포스코와 연계한 수익모델과 견실한 경영기반을 토대로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사회 취약 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어떤 활동들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지, 함께 볼까요?

1. 북한이탈주민 사회정착 프로그램 운영

송도에스이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북한이탈주민 직원들이 떳떳한 직장인, 사회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먼저, 분기 단위로 남한사회 적응을 위한 이문화 체험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추석에는 일가친척이 없는 북한이탈주민 직원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임진각 방문하고 땅굴 체험 등을 하거나, 설명절에는 온천 스파 체험과 현충사 견학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또, 직장생활 조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한번씩 전문가 또는 우리은행 프로보노와 연계해 고객예절, 웃음치료, 금융교육, 취미생활, IT, 언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에 잘 정착하여 정상적인 경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2. 청소 전문교육장 운영으로 어려운 이웃 취업지원

우수한 실습교육장과 최신 장비를 갖춘 송도에스이는 청소 전문교육장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취업하지 못한 어려운 이웃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천지역은 특성상 송도 신도시 등에 고층빌딩이 계속 건설되고 있어 청소인력 소요가 많은데요.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 통일부, 연수구청, 한국위생관리협회 인천 지회, 청소업계 전문가 등의 지원과 협력으로 기초 생활 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등에게 무료 청소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 ‘착한구매’로 동반성장은 물론, 청소봉사를 통한 나눔실천까지!

송도에스이는 지역사회 내 사회적기업들의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에 대한 ‘착한구매’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사회적기업인 ‘나눔과기쁨’, ’도농직거래상생단업단’ 등 2개사와 ‘착한구매’ MOU를 체결하였는데요. 이 체결을 통해 송도에스이 직원들의 식사 지원용 쌀과 밑반찬, 간담회용 도시락, 포스코건설 공사 수주 축하 떡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 전문봉사단을 구성하여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인근의 영세민 아파트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거주)를 찾아 흡진, 광택, 세척 등 청소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포스코의 자립형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는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저소득자 등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4. 창출 이익은 다시 사회로 환원! 사회적기업의 선순환구조를 향하여 😀

송도에스이는 어려운 이웃의 고용 창출, 봉사와 나눔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사회적기업들의 선순환적 생태구축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바로 이 착한 사회적기업 펀드 조성에 송도에스이도 참여했습니다!

여기엔 포스코가 설립한 또 다른 사회적기업인 포스코휴먼스·포스플레이트도 함께 했는데요.

사회적기업 펀드를 통해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은 사회적기업이나 예비 사회적기업에 투자되고, 나머지는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도가 높은 중소기업에 투자됩니다. 송도에스이는 사회적기업 펀드에 1억원을 출자함으로서 창출된 이윤을 신생 사회적기업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사회적기업의 선순환적인 생태구축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모태펀드(Funds-of-Funds)’ 란?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해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낮추면서 수익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펀드를 의미합니다. 

“내일을 위한 새로운 시작” 새터민 박순이 씨가 전하는 희망이야기

송도에스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적 자원 개발인데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부터 직원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송도에스이.

이 곳의 직원이 된 새터민 박순이(가명)씨가 전하는 희망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

‘자유의 꿈’을 찾아 온 대한민국, 그러나 오른손 절단에 삶의 끈마저 놓을까…

저는 이 땅에 자유를 찾으려, 그렇게 바라고 또 바라던 대한민국을 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아마 여기, 이 땅에서 자란 분들은 그 눈물을 이해하지 못하시겠죠…

지난 2008년, 힘겹게 한국의 땅을 밟았습니다. 북한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는데요. 한국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브로커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공장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절단기에 오른손이 끼는 사고가 발생해 오른손의 절반 이상이 절단되며 중증장애 2급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새터민에 대한 사회적 편견, 그리고 오른손 절단으로 인한 중증장애 판정…

저 같은 못난 사람을 받아주는 곳은 없더라구요. 중증장애 판정 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실망감에, 한국에 온 걸 후회하며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삶의 가느다란 끈까지 놓을까’ 하는 생각도 수십차례…눈물 젖은 고난의 연속이었죠.

그 가운데 찾은 송도에스이 취직, 그리고 전 제2의 삶을 시작합니다

브로커에게 돈을 갚고 또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선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인데.. 식당에서 조차 받아주지 않아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이렇게 힘들던 제게 손을 내밀어 준 게 바로 송도에스이였습니다. 송도에스이 취직은 제게 제2의 삶의 시작었죠.

송도에스이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직장’은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주위 사람, 직장 동료들과 함께 어울리고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청소 일을 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즐겁고 보람있는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송도에스이 취직으로 전 제2의 삶을 시작한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느낀 가장 큰 깨달음은 목표, 그리고 내일을 향한 삶의 자세입니다

저는 송도에스이에서 일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저 스스로 가진 모든 것을 목표에 쏟아 부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송도에스이를 통해 교육을 받으면서 삶에 대한 태도와 정신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제 내일을 위한 시작이라는 자세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신나는 직장, 그 이상을 위하여!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D

송도에스이를 향한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한발짝 더~!

송도에스이의 착한 활동들에 주위에서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시는데요!

지난 3월 21일,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이 송도에스이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습니다~:D

이날 정 차관을 비롯해 박인규 인천시 사회적기업 통합지원센터 소장, 김광석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 등 10여 명의 관계인사와 박현 상무는 송도에스이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정 차관은 송도에스이가 자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앞으로 송도에스이의 사례를 적극 전파하고 사회적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포스코도 앞으로도 송도에스이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사회정착 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해나갈 예정입니다:)

또, 2010년 12월에는 북한이탈주민 고용 모범기업으로 선정되어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어려운 이웃의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는 공로기업으로 인정받아 대통령 내외 초청 격려 오찬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이어서 2011년 1월에는 인천희망리본프로젝트 본부에서 추천한 기초 생활수급자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였고, 2012년 7월에도 인천광역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한 ‘인천 사회적기업의 날’ 행사에서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및 취업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 표창도 수상하였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송도에스이는 앞으로 더 나아가 포스코의 위상에 걸맞는 최상의 품질서비스구축과 전문인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 성공 모델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랍니다!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송도에스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사회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새터민 사회정착지원 활동 등을 위해 힘쓰는 포스코의 자립형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
우리의 어려운 이웃이 사회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함께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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