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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턴일기 광양편] 인턴생활, 이렇게만 하면 퍼펙트? 인턴생활 지침서 제1편!

[포스코 인턴일기 광양편] 인턴생활, 이렇게만 하면 퍼펙트? 인턴생활 지침서 제1편!

2013/08/16

스토리를 가진 인재!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미래의 인재! 바로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을 통해 선발된 인턴들입니다 : )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뽑힌 이들도 인턴생활을 하며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POSCO 챌린지 인턴을 말하다’에 이은 2탄! ‘POSCO 인턴생활 지침서’ 1편! 서울, 광양, 포항 등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챌린지 인턴들의 인턴생활을 살~짝 들여다 볼까요?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인턴 김보영입니다 : )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김보영 인턴

안녕하세요. 유일무이 열정 발랄 인턴 김보영입니다. 풋내기 챌린저 인턴이었던 제가 포스코와 함께 한 지도 벌써 두 달이 훌쩍 지나고~ 이제 제법 사무실도, 선배님들도 익숙해졌습니다. 😀

인턴들은 그 동안 ‘인턴십’이라는 도화지 위에 자신만의 색깔로 각자 다른 이야기를 써왔습니다. 하지만 직장이라는 곳을 처음 경험해 본 챌린저들의 고충(?)은 비슷비슷했다는 후문이..

그.래.서! 딱히 물어 볼 곳도 없고 또 쉽게 털어놓기도 힘든 인턴들의 고민을 모아, 답을 내려줄 해결사인 포스코 행정섭외그룹의 황윤이 멘토를 급 초빙해 <인턴생활백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긴가 민가 아리송한 직장생활 처세, 또는 요령에 대한 인턴들의 고민에 좋은 답이 있으시다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댓글을 달아 동참 부탁 드립니다 : )

인턴들의 고민타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

칭찬도 자주하면 독? <영혼 없는 비애>

김모마리아 인턴: 안녕하세요. 광양제철소에서 자•타칭 ‘영혼 없는 성모마리아’로 불리고 있는 인턴 김보영입니다. 저는 원체 다 받아주는 성격인데다 버릇처럼 칭찬도 많이 하는데 제 리액션이 마치 영혼(?) 없는 것처럼 보이나 봐요. 남녀 사이에도 밀당이 필요하다는데 제 리액션이 너무 진부하게 보여 저의 진심이 왜곡될까 걱정입니다. 제게 직장 생활에서 필요한 밀당의 기술을 좀 알려주세요!

황윤이 멘토: 안녕하세요. 영혼 없는 성모마리아님. 본인의 진심이 상대방에게 그대로 전달되지 않아 고민이시군요~ 아마 칭찬을 너무 자주해서 “아~ 저 사람은 그냥 습관처럼 칭찬을 하는구나.”라는 오해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마법의 효과가 있다지만 너무 빈도가 잦으면 그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인데요. 만약 자녀들에게 용돈을 주는데 백 원짜리를 100번 주는 것 보다 만 원짜리를 한 장 주는 것이 감동이 배가 되겠죠? 여러 번 칭찬하고 싶어도 맘속에 꾹꾹 담아두었다가, 한번에 아름답게 포장하여 크게! 칭찬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요? 도움이 되기를 바래요! ^^

선배님들과 무슨 얘기를 해야 할까요?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

묵언수행 인턴: 안녕하세요 : ) 저는 소본부 내에 묵언 수행하는 아이 ‘기효’입니다. 왜 묵언 수행을 하냐고요? 단지 선배님들과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지 몰라서 말을 하지 않을 뿐입니다. ㅠ.ㅠ 물론 너무나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이런 이야기는 너무 어려 보일까?’, ‘공감이 안되시지 않을까?’ 싶어 선배님들 앞에만 서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맙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선배님들하고는 대체 어떤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황윤이 멘토: 안녕하세요 묵언수행 기효님! ^^ 입에 거미줄이 착착 감기고 계시나요? 선배님들께 어찌 다가가야 할지 몰라서 고민이시군요. 저 역시 신입사원 때 선배님들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요. Don’t worry~ Be happy! 우리 포스코 선배님들은 맘이 하늘과 같이 넓고 바다와 같이 깊어서 후배들의 작은 실수도 귀엽게 이해해주시고요. 서투른 말솜씨로 선배님들에게 다가가려고 애쓰는 후배의 모습은 한없이 예쁘고 사랑스럽게 봐주신답니다! : ) 선배님도 동료도 후배도, 모두 포스코 울타리 안에 한 식구입니다 : ) 식구끼리 어려워하진 않잖아요? 어떤 이야기든 상관없으니 직장생활에 대한 고민거리, 휴가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 주말계획, 연애상담 등등 일상의 소소한 이야깃거리로 다가가세요! 소재는 무한하답니다 😀

순백의 거짓말, 필요한가요? <어머니를 어머니라 하지 못하고>

단호박 인턴: 안녕하세요 단호박(단호하다 할 때의 단호) 인턴입니다. 저는 워낙 솔직한 성격으로 남에게 빈말을 잘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회사 생활에 약간의 빈말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ㅠ.ㅠ 얼마 전에도 선배님들과 밥을 먹는 도중이나 상담하는 도중에, 자꾸 저에게 소울없는 예쁜 어떤 말(?)들을 기대하시는 듯 했습니다. 아무리 단호박이라지만 제게도 약간의 처세술이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대답해야 예쁨 받는 막내가 될 수 있을까요?

황윤이 멘토: 안녕하세요 단호박님. 거짓말의 ‘거’자도 어려운 당신! 솔직하고 진실된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순백의 거짓말도 필요하다는 것! 이 진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직장생활뿐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 사이에도 통한다지요 : ) 약간의 빈말? 절대 어렵지 않아요~ 그저 상대방 질문에 동의하며 나도 같은 생각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연인 사이에서도 “오빠 나 오늘 예뻐?”라고 질문하면 “응, 너무 예뻐!”라고 답해주는 게 인지상정. 사실 상대방도 알고 있답니다. ‘아 이사람이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 이야기 하고 있구나’. 그렇지만 그 누가 칭찬을 싫어하겠어요? 그렇게 서로 속고 속이는거죠 ^^; 나의 한마디에 행복해 하는 상대방을 보면 분명 단호박님 마음도 뿌듯뿌듯~ 기쁨이 두 배로 가득 차 오를 거예요 : ) 한번 속는 셈 치고 따라 해보세요!

점심시간이 두려워요 <나부랭이 인턴의 점심 고민>

나부랭이 인턴: 나부랭이 인턴은 늘 점심시간이 걱정됩니다. 과연 누군가 나를 데려가기는 할까 나는 차가 없어서 차를 얻어 타지 못하면 밥은 끝인데..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전 너무 두렵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어주었으면 좋겠고, 과연 밥을 먹을 수는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점심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을까요?

황윤이 멘토: 안녕하세요 나부랭이 인턴님. 차 없는 신세.. 혼자서는 아무 곳도 갈수가 없군요! 점심시간이 하루 일과 중에 제일 행복한 시간인데 홀로 남겨질까 전전긍긍하다니. ㅠ.ㅠ 해결책은 하나! 멘토카드! 오늘 당장 멘토님께 다가가서 속삭이세요..“멘토님, 점심시간만큼은 절 책임져 주세요! 혼자는 싫어요..” 라고 : ) (+ 슈렉 고양이 눈빛 발사) 확실한 점심 짝꿍은 제일 가까운 멘토님이겠죠? 아마 멘토님이 약속이 생기면 다른 선배님들과 자리를 마련해 주실겁니다. 그리고 이건 좀 슬프지만.. 우리에겐 최후의 수단 구내식당이 있습니다!..


이상 인턴생활 지침서 제1편이었는데요. 좌충우돌 실수만발 포스코 챌린지 인턴들의 직장 생활 고민들이 동감 되시나요? 포스코 행정섭외그룹의 여제, 황윤이 멘토의 대답이 인턴들의 고민을 속 시원히 풀어준 것 같은데요 : )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던 사회 초년생 분들께도 도움이 됐기를 바랍니다! 2편도 동감되는 고민들로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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