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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사회, 권오준 회장 연임 추천

포스코 이사회, 권오준 회장 연임 추천

2017/01/25

악수하고 있는 사진인데 건물들이 보인다. hello.posco blog.posco.com

  • 경영성과, 비전제시, 각종 의혹 등 철저한 검증 끝에 만장일치 결의
  • CEO후보추천위원회 7차례 회의…외부 법률전문가 자문거쳐
  • 오는 3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거쳐 최종 확정

 

포스코 이사회가 권오준 현 포스코 회장의 연임을 추천했습니다.

포스코 이사회는 25일 CEO후보추천위원회(이후 ‘후추위’)로부터 권 회장이 차기 CEO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보고받고, 임기 3년의 회장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는데요.

후추위 위원들은 권회장이 포스코의 장기적인 가치를 증진하고 경쟁력을 더 높일 적임자로 판단해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로 추천했고, 이에 따라 권 회장은 오는 3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회장으로 재선임 됩니다.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달 9일 권 회장의 연임 의사에 따라, 사외이사 6명 전원으로 구성된 후추위를 구성, 권 회장을 차기 CEO로서 자격심사하기로 의결한 바 있습니다.

후추위는 지난달 9일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 이래 매회 때마다 평균 4시간을 넘기면서 심도있는 분석과 격렬한 토론을 벌였는데요. 위원들은 3개 조로 나눠 투자가, 근로자 대표, 전직 CEO 등 사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권 회장의 경영활동 과실과 자질에 대해 철저히 따졌습니다.

특히 3차 회의에서는 권 회장이 직접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미래 포트폴리오 전략을 발표하고, 위원들의 질의에 일일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당초 4차로 예정되었던 회의가 5차에서 6차로 연장되었고, 25일 오전 이사회를 앞두고 한차례 더 7차 회의를 열어 최근 언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도 재확인 과정을 거쳤습니다.

후추위는 권 회장의 해명과 함께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포레카, 회장 선임 등 각종 의혹들이 근거가 없거나 회장직 수행에 결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았고 이에 대한 외부 법률 전문가 자문 절차도 거쳤습니다.

이와 함께 후추위 위원들은 권 회장이 취임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에도 성과가 컸다고 평가했는데요. 실제로 포스코는 권 회장 취임 직전인 2013년 2조 2천억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말 2조 6천억으로 1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7.3%에서 10.8%로 늘어 두 자릿 수를 회복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말 기준 17.4%의 사상 최저 부채비율, 사상 최대의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량, 취임 이후 총 126건의 구조조정, 지난해 55%가량 상승한 주가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스코 이명우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전원이 포스코의 중장기 성장 발전을 위하여 권 회장의 연임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라며 “내외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만큼 권 회장이나 포스코로서도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후추위는 권 회장에게 비철강사업 분야의 개혁 방안, 후계자 육성 및 경영자 훈련 프로세스 활성화 방안 등을 차기 CEO 후보가 풀어야 할 과제로 제시했고, 권 회장은 차기 임기 중 이를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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