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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란 PKP社와 종합제철소 건설 MOA 체결

포스코, 이란 PKP社와 종합제철소 건설 MOA 체결

2016/02/29
– 포스코 혁신 기술인 파이넥스 공법과 CEM 기술을 결합한 연산 160만 톤 종합제철소 설립 추진
– 중동 철강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독자기술 수출 확대 기대
 
포스코가 29일 이란의 테헤란에서 개최된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이란 철강사PKP(Pars Kohan Diarparsian Steel)사와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포스코건설 및 이란의 PKP사와 함께 제철소 건설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이날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사업 방식을 구체화했다.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양국 장관을 포함해 포스코 관계자 및 정·재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 투자비 16억 달러 중 8%를 포스코가 투자하여 추진하게 될 종합제철소에는 포스코가 직접 개발한 파이넥스 공법과 압축연속주조압연(CEM : Compact Endless casting and rolling Mill) 설비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파이넥스 공법은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예비처리 과정 없이 바로 원료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며, CEM은 쇳물을 굳히는 연주공정과 철강재를 얇게 펴는 압연공정을 하나로 통합한 공정이다.

이란 제철소 사업은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1단계에서는 파이넥스와 CEM기술을 적용한 연산 160만 톤 규모의 종합제철소를 건설하고, 2단계에서는 연산 60만 톤의 냉연 및 도금라인을 설립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제철소 부지는 이란 남부 오만(Oman)만에 인접한 차바하르 경제자유구역으로 세제 혜택과 원자재 수송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췄다. 포스코는 내년 3월 착공을 위해 설비 사양을 확정하고 기술 상세 검토 및 실사 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기술 수출은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린 이후 한국 기업이 확보한 첫 번째 이란 진출 사업이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포스코는 중동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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