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상에 광양 화성부 백종세 씨, 포항 1열연공장 김해돋이 씨
포스코가 7월 18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했던 윤리실천 미담사례 우수작을 시상했다.
▶ 포스코가 7월 18일 포스코센터에서 지난달 진행했던 윤리실천 미담사례 공모에서 수상한 직원들을 축하하고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광양 화성부 백종세 씨, 이우규 정도경영실장, 포항 3제강공장 모영준 씨, 1열연공장 김해돋이 씨 |
최우수상은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모영준 씨가 차지했다. 공장입구에 고철수송 차량에서 떨어진 조각을 늘 손수 줍는 외주파트너사 임원에 관한 사연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직책보임자의 솔선수범하는 태도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는 내용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김해돋이 씨와 광양제철소 화성부 기술개발과 백종세씨가 각각 공용실내화를 물세탁 해두는 선배와 낡은 근무복도 소중히 다뤄 수명을 늘려가는 선배의 이야기를 제보해 각각 우수작에 선정됐다. 그 외 광양제철소 김재우 씨 등 10명이 가슴 따뜻해지는 미담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부상으로 최우수상 수상자는 50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장려상 수상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각각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타인 또는 본인이 회사 자산을 올바르게 활용한 이야기, 건전한 경조사 문화 조성에 기여한 사례, 인간존중 의식이 돋보였던 사건 등 윤리실천의 모범이 될 만한 사례를 대상으로 했다. 공모작은 △윤리성 △교육자료로의 활용성 △공감성 등에 초점을 두고 심사했다.
이우규 정도경영실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윤리실천 미담사례 공모전을 통해 과거 선배님들께서 포스코를 깨끗한 국민기업으로 만들어온 노력과 헌신을 계승하고,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바른 일을 하는 직원들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윤리경영을 최우선순위에 두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영준 씨는 "평소 존경하는 분께서 솔선수범하는 사례를 공유했을 뿐인데 수상까지 하게 돼 놀랐다. 앞으로 윤리실천에 기여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3년 윤리경영 선포 후 13년간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여왔다. 이번 미담사례 공모와 우수작 선정 역시 일상 속에서 윤리준수 사례를 생각해보는 긍정적인 계기를 마련,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이는 한편 윤리실천 동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조우현 woohyun@posco.com
<자료·사진=윤리경영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