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기업으로서는 가장 오랫동안 이름 올려
포스코가 9월 9일 발표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2015년 평가에서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11년 연속 우수기업이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철강산업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철강 부문에서는 총 42개사 중 포스코와 차이나스틸(CSC·China Steel Corporation) 2개 기업이 선정됐다. 포스코는 위기관리, 공급사 관리, 사회·환경공헌, 이해관계자 참여 등의 부문에서 최고 평점을 획득, 산업군 내 최우수기업(industry leader)으로 선정됐다. 또한 기후전략, 노동·인권, 인적자원개발 등의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11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되면서 국내 기업 중 가장 오랫동안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포스코는 관련 부서에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동반성장, 기후변화대응, 노동·인권, 안전·보건 등의 부문에서도 포스코그룹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이해관계자들에게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널리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매년 미디어조사, 기업모니터링, 설문평가 등을 바탕으로 세계 상위 2500대 기업 중 분야별 상위 10%의 지속가능성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평과결과는 국제적인 기관투자가의 사회적 책임투자(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펀드 및 금융상품 운영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은 기업의 사회·환경적 책임 이행을 통해 사업기회를 선점하는 한편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의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박형우philpark@posco.com
<자료=환경사회공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