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많은 분이 전 세계인의 축제인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고 계실 텐데요. 이런 축제를 즐기며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일 거에요. 온 세상이 행복해지는 크리스마스, 즐거운 시간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까지 되새겨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포스코 미술관에서 열린 예술가들의 특별한 소품전, ‘Christmas with U♥’展입니다. 먼저 동영상으로 열기 가득한 현장을 공개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참 많죠? 그럼 지금부터 자세하게 ‘Christmas with U♥’展을 소개해 드릴게요~
탐나는 소품도 구매하고 사랑도 나누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Christmas with U♥’展은 올해로 벌써 8번째 진행되고 있는 포스코 미술관만의 특별 전시회입니다.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모아 전시하는 것은 물론,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하여 그 수익금의 20%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랍니다.
기부금은 가정폭력으로 피해 입은 다문화 여성 및 그 자녀들을 보호하는 시튼 이주 여성 쉽터에 전달된다고 하니 그 나눔의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올해는 페이퍼아트, 캘리그라피, 소이 캔들, 각종 공예품 등 홍대 프리마켓처럼 자유로운 공간에서 접할 수 있던 다양한 소품들을 삭막한 빌딩 숲 한가운데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포스코 미술관도 신 나는 음악과 어두운 조명 등 클럽으로 완벽하게 변신하여 자유로운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전시회 입구에는 12월 17일, 포레카에 입점 예정인 다문화 카페 오 아시아의 프로모션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포스코의 활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기간 내내 공정무역 커피 판매와 함께 타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분이 커피를 마시며 더욱 여유롭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한편, 소품전에 참여한 아티스트들도 함께 참석하여 관람객과의 소통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특히,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주어서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소품전이니만큼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 자리에서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이는 모습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답니다.
캘리그라피 작가분께 부탁드렸더니 포스코 블로그의 이름을 멋지게 써 주셨습니다! 개성 있는 손글씨로 만나 보는 ‘Hello, 포스코’! 색다르죠?
역시 크리스마스엔 트리가 빠질 수 없습니다. 전시회장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아름다운 트리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소품 테이블에 장식된 크고 작은 트리들도 불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을 위한 작은 Bar도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칵테일이 아닌, 클럽 분위기에서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봉지 칵테일로 판매되어 색다른 맛이 기대됩니다. 음료 종류에 상관없이 2천 원이라니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작은 바구니에 담긴 간식거리(?)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면, 어느새 두 손엔 갖고 싶었던 예쁜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가벼운데요.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손길을, 예술가에게는 소통의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크리스마스의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겠죠?
포스코 미술관의 ‘Happy Christmas 2012 – Christmas with U♥’展은 12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아직 가 보지 못했다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미술관 나들이에 나서 보세요. 정신없이 바쁜 연말에 마음 따뜻해지는 전시회 관람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