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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마케팅을 만나다] ‘자동차는 내 운명!’ 자동차강판판매그룹 이현주 매니저

[포스코 마케팅을 만나다] ‘자동차는 내 운명!’ 자동차강판판매그룹 이현주 매니저

2014/05/16

 

 

“마케팅은 핸드폰 같은 일반 소비재에나 해당하는 이야기?”

평소 마케팅이라고 하면 포스코와 같은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실텐데요~ 포스코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

앞으로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는 [포스코 마케팅을 만나다] 코너를 통해 우리가 잘 몰랐던 포스코의 세일즈맨 & 세일즈우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우리의 생활 속 포스코 철강 제품 이야기를 재미있고 알차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

오늘은 그 첫번째 편으로, 고객과의 윈윈(Win-Win)을 추구하는 포스코 자동차강판판매그룹의 친철 세일즈맨! 이현주 매니저를 만나봅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포스코 자동차강판판매그룹, 1년에 100회 이상 출장은 기본이죠!

간단한 자기 소개 및 현재 담당 업무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저는 2010년 입사 이래 4년째 포스코 자동차강판판매그룹에 둥지를 틀고 적극적 필드 영업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포스코 입사 전에는 자동차회사에서 자동차엔진 개발을 담당한 ‘엔지니어’였는데요. 포스코 입사 후,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겠다는 뜨거운 열정으로 마케팅 일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자동차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 때문인지, 지금도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자동차용 강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입사 후, 약 한 달 전까지 전 한국GM향 자동차강판 판매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한 해의 목표 달성이 걸려있는 중요한 계약 체결, 계약 관리 등을 맡았기에 현장에서 고객과의 만남을 자주 가졌는데요! 고객사를 알고, 고객사 담당자의 마음을 알고자 1년에 100여회 이상 출장을 다니다 보니 지금은 서울에서 부평까지 고객사 가는 길은 눈을 감아도 훤할 정도네요~:)

1년에 100회 이상 출장이라니, 놀랍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출장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고객사였던 한국GM이 있는 부평까지는 차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였는데요. 고객사와의 회식이 보통 일찍 끝나는 편이었지만, 한번은 회식이 길어지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새벽이라 당황했고, 집으로 돌아가는 게 막막했던 기억이 있네요^^;

또, 처음 업무를 시작했을 때 부평은 연고도 없이 낯선 곳이었지만, 고객사분들과 점차 친근하고 인간적인 유대감을 쌓아 나가다 보니 지금은 부평은 제게 너~무 편한 도시가 되었어요!

지난 업무 경험을 돌아봤을 때 마케팅 담당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난 5년 여간의 경험을 통해 마케팅 담당자의 기본은 고객사의 가려운 부분을 찾아내 긁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고객사에 공급중인 제품에 품질 문제는 없는지, 납품 기한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그리고 부가적인 기술 지원과 일반 시황에 대한 정보 제공에 이르기까지…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모든 요소를 세심하게 케어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더라고요!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작은 부분들부터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런 노력들로 점차 신뢰가 쌓이다 보니 고객사와의 진정한 소통이 가능함을 몸소 체득했습니다.

 

포스코-고객사 간 끊임 없는 협업의 결과물, 자동차!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처음부터 큰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자동차 관련 업무를 진행하면서 매력을 하나, 둘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매력은 자동차가 여러 산업, 여러 회사의 사람들이 협업해서 만들어내는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또, 자동차는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재 중 가장 비싼 제품이지만, 너무도 친숙한 제품이기에 누구와도 자동차를 소재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죠! : )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저는 지금도 ‘12년도 크리스마스 아침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 그날 아침 고객사에서 자동차 외판용 도금재를 일주일 내에 긴급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고객사는 현재 재고가 없어 생산 라인을 멈춰야 하는 상태라며, 제품을 꼭 빠른 시일 내 공급해 달라고 요청해 왔지만, 생산하는데 통상 40일 정도가 소요되는 제품을 1주일 안에 공급하는 게 얼마나 어려울 지 상상이 가시나요?

게다가 회사의 생산 여건도 타이트하고, 업무 협조도 쉽지 않은 상태라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 마케팅, 고객사가 원하면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일단, 수주-생산 담당 등 여러 유관 부서에게 간곡히 협조를 구하고, 재고도 재차 확인하고, 생산 공정별 진도를 일일이 체크했는데요. 그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13년 1월1일 아침, 고객사가 요구하는 제품을 아슬아슬하지만 필요 시기에 딱!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고객사에서 보내온 감사 문자메세지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

 

띠링~! 고객사에서 보내 온 감사 문자메시지는 어떤 내용이었나요?

 

자동차 산업은 소재 수급관리가 가장 중요한데요.

자동차 제조 공장은 24시간 가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급관리에 문제가 생겨 공장이 중단되는 상황이 생기면 큰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당시 고객사 담당자가 보내온 문자는 ‘꼭 필요한 제품이 없어서 생산 라인이 중단 될 수도 있었던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포스코가 잘 도와주어 감사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였습니다!

물론, 포스코 내부적으로도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만, 고객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해결하니, 서로를 이해하고 상부상조할 수 있게 되었죠~:D

 

포스코 자동차강판 판매 현황이 궁금하다! 세일즈맨으로서의 고민은?

최근 한국지엠向 자동차강판 판매 현황은 어떤가요?

포스코 자동차강판 마케팅부서의 고객사 케어 노력 덕분에 외국산 철강재 수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한국GM이 사용하는 철강재의 많은 양을 포스코가 꾸준히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세스도 추가로 구축했고, 신차 개발에 필요한 기술 협업 등의 활동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

현재 포스코 세일즈맨으로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지난달부터 저는 르노삼성차와 쌍용차향 자동차강판 판매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고객과의 만남이 설레기도 하지만, 원가 경쟁이 점차 치열해 지고 있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고객사와 포스코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포스코에서 더 이뤄보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포스코에서 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해외 수출 업무도 맡아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역시 자동차회사와 철강회사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하고 있지만, 개발부터 완성까지 앞으로 더 많은 협업의 기회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회사, 더 많은 사람들과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이현주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스코 자동차강판판매 마케팅 담당자의 모습을 살펴보았는데요.
이현주 매니저는  ‘세일즈맨’으로 첫발을 내딛던 그 첫 기억을 되새기며 다시 노력한다고 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발판 삼아 끊임 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포스코의 마케팅 담당자의 모습을 통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긍정 에너지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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