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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리얼로드 – 포항편] 1화. 포항 운하관부터 죽도시장, 물회, 호미곶 해돋이까지!

[포스코 리얼로드 – 포항편] 1화. 포항 운하관부터 죽도시장, 물회, 호미곶 해돋이까지!

2014/12/31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소개하는 특별한 여행 이야기, ‘포스코 리얼로드’를 시작합니다!

‘포스코 리얼로드’에서는 포스코 직원들이 직접 대한민국 곳곳의 명소와 맛집 등을 누비고, 그 생생한 후기를 나눌텐데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포스코, 하면 떠오르는 도시인 포항을 다녀와봤습니다.

보통포항, 하면 포스코, 과메기, 물회 등을 떠올리시지만 이밖에도 포항에는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는것, 알고 계시나요? 가족, 친구, 애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새길 1박 2일 포항 여행 코스를 포항이 고향이자, 포항제철소 에너지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승현 주니어 매니저가 소개합니다.

자! 그럼함께 보실까요?

첫 번째 일정 : 포항의 베니치아, 운하관을 가다

포항 여행기의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장소는 바로 포항 운하관입니다. 운하관은 포항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리는 포항의대표 명소 중 한 곳이죠.포스코가 건설되던 해 동빈내항과 형산강을 잇는 작은 물길이 있었던 것을다시 틔우고 주변을 복원해 운하와 유원지로재개발한 곳입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운행하는 포항 크루즈를 타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들리는 관광 명소가 되었는데요!

1층은 선착장, 2층은 크루즈 탑승을 위한 매표소, 3층은 홍보관 및 카페테리아, 4층은 포스코의 전경을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레스토랑으로 조성되어 있답니다.

이곳운하관에서 운영하는 포항 크루즈는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등 포항의 주요 명소를거쳐 약 8km의 거리를 운행합니다. 운행시간은 40분 정도이며, 성인 10,000원, 소인 8,000원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포항시민이라면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시어 50%할인도 받을 수 있고,포스코 사원증을 제시하셔도 동일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탑승하실 수 있다는 사실~!

운행 중간중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갈매기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시간이 있는데요. 탑승 대기실에서 먹이를 미리 준비해두었다가 이때 바다로 던지면 됩니다. 그럼갈매기들이 순식간에 모여들어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을생생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포항 운하관’ 상세 이용 정보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송도동 222
  • 이용 시간 : 09:00 ~ 21:00 (3층 홍보관) / 성수기(5월~10월) 10:00 ~18:00, 비수기(11월~4월) 10:00 ~ 17:00 (포항 크루즈)
  • 이용 요금 : 성인 10,000원, 소인(11세이하) 8,000원 (기본코스-A코스)/성인 6,000원 / 소인(11세이하) 5,000원(기상악화 시 – B코스)
  • 문의처 : 054)253-4001
  • 홈페이지 :http://innerharbor.ipohang.org/

두 번째 일정 : 동해안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죽도시장 탐험!

다음은 동해안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입니다. 앞서 가보았던 운하관에서 거리가 멀지 않은데요. 운동 삼아 걸으시면 약 20분 내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제 고향이 포항이라 어릴적 어머니가 장 보실 때 자주 따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 )

이곳 역시포항의잘 알려진 명소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타고 온 버스가 몰려주차공간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말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죽도시장은 그 규모만큼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고 제철 음식도 항상 넘쳐납니다. 이곳 새벽시장을 통해동해에서 잡히는 모든 수산물이 모이기 때문인데요.

곳곳에 위 사진처럼재미있는 메시지를 내걸어행인들의 관심을 사로잡는곳도 있었습니다. 시장 내 주인분들의 인심도 후하셔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재료를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좋은 해산물도 살 수 있는 알찬 죽도시장!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보며 걷다 보니 자연스레 저의 배꼽시계도 울려 호떡가게로 이동했습니다.유명한곳인지 줄이제법 길었는데요.지금껏 먹어보지 못 했던 크림치즈 호떡에 호기심이 동해저도 긴 줄을 서서 기다려봤습니다.그 결과는?역시~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 만큼 맛이 좋았답니다.

또, 주변 상점의 수제 어묵튀김도 별미였습니다. 집게로 오동통한 튀김을 집어 소스에 푹~ 찍어먹으면 없던 입맛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그런마법 같은 맛이었습니다.

‘죽도시장’ 상세 정보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2-4
  • 이용 시간 : 08:00 ~ 22:00
  • 쉬는 날 : 매월 첫째주, 셋째주 일요일 (수산물 외판장은 매월 둘째주 일요일 휴무)
  • 문의처 : 054-247-3776
  • 홈페이지 : http://jukdo.link/

세 번째 일정 :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진 영일대해수욕장

이제 배도 부르겠다, 해서 다음으로 간 명소는 바로 영일대해수욕장!

저처럼 포항이 고향이신 분들은 영일대 해수욕장보다 북부해수욕장란 명칭이 아직도 입에 더 착착 붙으실텐데요.영일대는 ‘날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일대 주변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인 영일대 누각은 해변에 세워진 웅장한 건물이라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가는데요.

영일교 앞에는 다양한 글씨와 모양으로 변하는 조명이 주변을 비추며지나는 행인의 시선을 끕니다. 늦은 시간에도 환하게 빛을 밝히는 이 조명은, 실제로는 사진으로 보시는 것 보다 훨씬 은은해서 분위기도 참 좋답니다.

누각에 오르면LED 조명으로 둘러싸인 포스코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죠~ 다만,겨울에는 바닷바람이 워낙 세기 때문에옷을 단단히 입고 가셔야한다는 점, 꼭기억해두시길!

영일대 주변이라면어디서든 포스코의 LED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지만, 기왕이면영일대 등대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등대로 가는 길을 따라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양쪽으로는 바다가 가까워 여름에는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빨간 등대의 색깔이 참 정답죠? 이 등대는 많은 연인들과 친구들의 낙서 공간이기도 합니다. 가까이 가보면 매직 등으로 자신의 이름을 남긴 낙서들을 볼 수 있는데요.반년에 한번씩 페인트로 덧칠하기 때문에 추억은 낙서보다는 사진으로 남기시길 바랍니다.

‘영일대해수욕장’상세 정보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685-1
  • 문의처 : 두호동사무소 054-246-0131, 상가번영회 070-7719-8989, 중앙동사무소 054-246-0041
  • 홈페이지 : http://bit.ly/U8mzV2

네 번째 일정 : 포항의 명물, 물회를 맛보다!

또 다시 울리는 배꼽시계. 이번에는 포항을 여행한다면 꼭 맛봐야 하는 메뉴인 물회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포항에는 어느 횟집에 가든 물회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저희는 ‘물회의 달인’으로 유명한 식당에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물회를 먹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준비된 얼음 육수와 양념을 슉슉~ 잘 비벼서 드시면 되는데요. 가게마다 육수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지만 그런 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 비벼서! 맛있게! 먹는 것!

한입 드셔보시면 아마 멈출 수없을 겁니다. 이식당의 물회에는 회는물론이며 전복, 해삼, 소라, 계절 해물 등여러 가지 해산물이 푸짐하게담겨 있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죠!

물회만으로는 아쉽겠죠? 사장님께 다른 메뉴를 추천 부탁드렸더니 모둠 회를 시키면 각종 해산물도 같이 나온다고 하기에,바~로 주문해봤습니다.

모듬 회에 딸려 나오는 해산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만큼 비주얼이 정말좋습니다.’보기도 좋은 떡이 맛있다’ 라는 말을 먹으면서 몸소 체험했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나서다음날 새벽부터 시작될 여정에 필요한 물품을 사러 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나 한겨울의 필수품, 핫팩이죠. 호미곶에서의 해돋이를 보려면 차디찬 바닷바람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 해두었답니다.

‘마라도회식당’상세 정보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158
  • 이용 시간 : 10:30 ~ 22:30
  • 가격대 : 마라도 물회 – 13,000원 / 자연산 모둠 회(특대) – 150,000원
  • 문의처 : 054-251-3850

다섯 번째 일정 : 해돋이 명소, 호미곶의 일출을 담다!

다음날 새벽, 대한민국 최고의 해돋이 명소인 영일만 호미곶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숙소를 나섰습니다.

호미곶은 포항 영일만 끝에 뾰족하게 튀어나온땅끝입니다. 본래 명칭은 장기곶이지만 호미곶으로 더 많이 불리는데요. 예로부터 한반도를 호랑이 모양으로 상징하곤 했었는데, 이 부분이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붙게 된 이름입니다.


또한 이곳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래서새해 일출을 가장 먼저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이고, 상생의 손이라는 독특한 조형물로도매우 유명하죠!

일출을 보러 가는 길에 찰칵! 이 부근에는자전거 도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친구들이나 MTB동아리 멤버들과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장에 도착하니 아직 새해도 아닌데 많은 관광객분들이 일출을 찍으려고 카메라 구도를 잡고 계셨습니다. 모두들 마치 눈사람처럼, 목도리며 털모자로 꽁꽁 싸고 있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바닷바람이 정말 뼈저리게 차가웠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도 잠시, 7시부터 점점 어둠이 걷히더니 7시 30분쯤 장엄한 일출을볼 수 있었습니다. 상생의 손 마디 끝에 앉은 갈매기가 그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었는데요!


저희도 일출을 본 후에 한컷 남겼봤습니다. 요즘 셀카봉 하나면친구들과의 단체촬영도 손쉽게 할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 )

상생의 손은 바다에 하나(오른손), 육지에 하나(왼손)가 있습니다.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으로 만든 조형물로,이 두손으로 서로 화합하고 화해하는 상생의 시대를 만들자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 D

‘호미곶 해맞이광장’ 상세 정보

  •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228
  • 문의처 : 054-270-5855
  • 홈페이지 :http://bit.ly/1tweOZn


포항이 고향인 포스코 직원이 직접 소개하는 포항 여행기, 재밌으셨나요?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사실!

2화에서는 장기곶 등대박물, 근대문화역사거리, 구룡포항등을 담은 둘째날의 나머지 일정으로 이어집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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