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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반성장 스토리- (주)달성 "성과공유제로 함께 커가요"

포스코 동반성장 스토리- (주)달성 "성과공유제로 함께 커가요"

2012/10/10


많은 대기업이 ‘동반성장’을 이야기합니다. 함께 커 나간다는 뜻의 동반성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진짜 동반성장을 하고 있을까요? 말로만 동반성장을 주장하고 실제로는 강압적인 ‘갑을’ 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포스코의 동반성장은 다릅니다. 바로 ‘성과공유제’로 중소기업의 성과를 확실하게 보상해주고 있답니다. 지난 9월 27일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2012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중소기업에 성과의 50%를 현금으로 3년간 보상


포스코는 2004년부터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이 직접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제안하고 시도해 성공하게 되면, 포스코가 그 성과의 50%를 3년간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포스코와 장기적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모두 1,794건의 성과공유 과제를 수행해 협력 중소기업에게 826억 원을 줬습니다.

(주)달성

성과공유제를 통해 수익을 얻은 중소기업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협력기업 ‘(주)달성’은 성과공유제를 통해 포스코로부터 3억 4,200만 원의 보상금을 받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제철설비, 포스코 쇳물 대차 등을 생산하고 있는 (주)달성이 어떻게 성과를 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성과공유제로 ‘상생’ 실현


용광로에서는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들어냅니다. 이 용광로의 마지막 중요 공정은 용광로 아래쪽에 구멍을 뚫어 쇳물을 뽑아내는 출선 작업입니다. ‘태핑바(Tapping Bar 또는 Hollow Bar)’라 불리는 긴 막대가 출선구를 관통해야만 용광로에서 쇳물이 나옵니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일 수 있는 작업이나, 여기에도 성과공유제를 통해 창출된 소중한 신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태핑바

이전에는 용광로의 구멍을 뚫을 때 태핑바를 용광로에 대고 뒤에서 망치로 쳐 구멍을 내어 쇳물을 뽑아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용광로 전체에 금이 갈 수 있어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주)달성은 정우성 상무(2005년 당시 차장)의 주도로 태핑바를 드릴처럼 돌려 용광로에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덕분에 더 안전하게 용광로의 구멍을 뚫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주)달성은 새로운 시도를 계속했습니다. 드릴의 역할을 하는 태핑바의 끝 부분 ‘비트’의 모양을 바꾸고, 태핑바의 소재 또한 열에 잘 견디고 강한 초경합금으로 교체했습니다. 그 결과 이전에는 구멍을 한 번 뚫으려면 두 개 이상의 바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한 개의 바로 공정을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파이프에 쇳물이 닿으면 다시 쓸 수 없던 것과 달리, 2009년부터는 쇳물이 닿은 파이프를 손질해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주)달성은 이렇게 태핑바를 개선해 재료비를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첫해에는 1억 7,300만 원, 이듬해에는 1억 6,900만 원의 성과보상금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포스코와 3년 장기 계약까지 보장받았습니다. 

포스코는 성과공유제가 가장 효율적인 동반성장의 방법이라고 판단해 이를 통해 포스코와 함께하는 모든 협력업체가 좋은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는 포스코의 실천을 기대해주세요! 

용어 소개

비트(bit): 드릴용의 날, 송곳의 끝
초경합금(cemented carbide): 공구 등에 사용되는 초경질 합금의 총칭. 금속의 탄화물 분말을 소성해서 만든 경도가 대단히 높은 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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