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현안 이슈를 컨설팅해 Together With POSCO를 일선에서 실현하고 있는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이 출범 1년을 맞이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25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모인 중소기업 지원 전문조직으로 공정 스마트化, ESG 지원, 설비•공정 효율화, 기술 나눔과 혁신지원 등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돕고 있다.
2021년 3월 킥오프를 시작으로 2021년도에 총 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2건의 과제를 발굴, 컨설팅했으며 이를 위해 총 7명의 컨설턴트가 무려 250회 현장을 방문하고 856회의 심층면담과 500건의 지도활동을 진행했다.
동반성장지원단 컨설턴트의 열정이 뜨거운 만큼, 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았는데.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원기업의 가려운 부분을 적재적소 파악하고 컨설팅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지원, 설비•공정 효율화, 기술나눔과 혁신 지원 등 총 네 분야에서 컨설팅을 진행했다. 각 분야의 컨설팅 내용과 성공 사례를 살펴보자.
생산공정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스마트化 분야는 저임금이나 3D업종, 고용불안을 겪으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VOC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다. 목형 제작에 3D프린터 적용을 지원한 동주산업과 수작업 공정에 자동화 로봇설비를 도입한 신일인텍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두 기업은 각각 1억 2000만 원과 2억 원가량의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동반성장지원단은 비용절감이나 생산우선 지침 등으로 ESG 관련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벅찬 중소기업도 도왔다. 스마트 세이프티볼*을 활용해 일산화탄소 유발 설비를 찾고, 이를 옮겨 두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클래드텍 작업자들의 고충을 해소했다.
설비•에너지 관리 효율이 떨어졌던 동일제강의 경우, 동반성장지원단의 컨설팅으로 가열로의 가열패턴을 정립하고 자동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연 4700만 원 수준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대창스틸 역시 동반성장지원단의 지원으로 코일 저장 업무를 표준화해 야드(yard) 운영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연간 재고 1만 톤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을 지원해 수주역량 확보에 힘을 보태는 기술나눔•혁신지원 분야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인텔철강과 제이유코리아를 들 수 있다. 인텔철강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PosMAC 특허를 이전받아 신 시장을 개척, 연간 10억에 이르는 매출을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반성장지원단은 제이유코리아 롤(roll) 제작방법을 개선하고 4억 3000만 원 상당의 신규 수주를 성공시키는데 힘을 보탰다.
위의 대표적인 성과들을 포함해 2021년 한 해 동안 지원한 19개 기업에 대한 성과를 종합해 살펴보면, 49억 원의 매출 확대와 44억 원의 비용절감으로 총 93억 원의 재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설비•공정 장애를 해소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비재무적 성과도 뒤따랐다.
이런 성과들은 동반성장지원단 컨설턴트들의 헌신과 열정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는데. 담당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십 회에 이르는 현장점검과 미팅을 통해 지원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솔루션 방안에 대해 면밀한 분석으로 실용성과 경제성까지도 철저히 검증한 결과다.
2021년 활동으로 동반성장지원단의 열정적인 컨설팅과 그 효과가 알려지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중소기업 역시 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 역시 중소기업의 본원 경쟁력 향상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고, 그 결과 중소기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하고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강건화하고자 지원체계 업그레이드 방안을 마련했는데, 바로 3단계 로드맵이다.
1단계는 원포인트 핀셋 지원이다. 기업이 당장에 필요로 하는 부분만 핀셋으로 짚어내듯이 골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으로 컨설턴트의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설비기능 복원, 작업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단계다.
2단계는 거래기업에 대한 전략적 토탈 컨설팅이다. 1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수주에서 출하까지 全 공정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며, 문제점을 프로젝트 단위로 나눠 컨설턴트들이 담당하고,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코치함으로써 컨설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3단계는 월드 클래스(world class) 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다. ‘월드 클래스 기업’은 임직원 모두가 혁신 마인드로 무장해 글로벌 경쟁에서 자생할 수 있는 기업을 뜻하는데. 문제점 개선을 위한 컨설팅뿐 아니라 기업이 스스로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하는 단계다.
한편, 동반성장지원단은 솔루션 제공자로서 받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역량을 자체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착수부터 종료까지 모든 활동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툴(tool)을 구축해 개선 절차를 표준화할 예정이다. 또, 컨설턴트 간 코칭 체계를 수립하고 인재창조원과 협업해 전문 분야에 대한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컨설팅 스킬을 보완할 것이다.
동반성장지원단을 총괄하는 정태수 단장은 “동반성장지원단의 컨설팅이 중소 협력기업들에게 혁신의 양분이자 성장 동력 역할을 해 Together With POSCO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동반성장지원단은 2022년 공급사와 고객사를 지원 대상에 포함해 지원기업 후보군 선정을 마친 상태다. 2월 킥오프를 시작으로 상생을 향한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한다.
인디언들의 기우제는 반드시 성공한다고 한다. 비가 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기 때문인데. 동반성장지원단 역시 ‘지원기업이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한다’라는 각오로 토탈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을 누비는 동반성장지원단의 활동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이 콘텐츠는 포스코그룹 통합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를 토대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