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창단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비욘드는 국내 봉사활동뿐 아니라,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해외 봉사활동과 문화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 사절단으로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D
이번 10기는 전국 64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올해 10살이 된 비욘드이기에 발대식은 더욱 뜻깊은 행사였는데요! 연령도, 지역도, 전공도 모두 다른 각각의 비욘드 단원 100명이 처음으로 모인 발대식, 그 현장을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함께 살펴볼까요?
모두가 하나 되었던 ‘비욘드 10기’의 발대식 현장속으로~
#1~2일차 : 비욘더들과의 첫 만남, 각종 레크레이션과 봉사자 교육
지난 7월 5일부터 7일까지 포스코센터와 송도 포스코글로벌R&D센터에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의 10기 발대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2박 3일로 진행된 발대식의 첫날! 약간은 어색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설레는 마음이 가득한 자리였는데요! 😀
1~2일차 발대식에서는 앞으로 8개월 동안 함께 봉사하게 될 100명의 비욘더들을 가족처럼 끈끈하게 묶어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조원들끼리 뭉쳐 게임을 하면서 서로 간의 협동심과 진~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기자랑 시간에서 10기 비욘더들의 넘치는 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 데 어우러져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즐기면서 우리 100명 모두가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았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0기 비욘드 단원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봉사자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봉사에 임할 때의 자세들을 배웠습니다. 레크리에이션 때와는 다르게 진지한 분위기로 열심히 경청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포스코 센터에서의 출정식
#3일차 : 비욘드 출신으로 포스코에 입사하신 선배님들과 권오준 회장님과의 대화
1박 2일간의 포스코글로벌R&D센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10기 비욘더들은 서울 포스코센터로 이동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전 기수 비욘드 출신으로 포스코에 입사하신 선배님들과의 Q&A 시간과 더불어, 이번 포스코 비욘드 10기 봉사단의 단장을 맡아주신 포스코 권오준 회장님과의 나눔토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는 다섯 분의 비욘드 출신 입사 선배님들은 후배 비욘더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시고,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0주년을 함께 축하해 주시며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이후 비욘드 단장을 맡아주신 권오준 회장님께서 직접 단원을 임명해 주시고,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즉답해 주시는 토크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회장님과의 일문일답 들어보실까요?
Q. 회장님께서는 만약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인하대 이수철 단원)
A. 20대의 젊음이 가장 부럽습니다. 내가 자라던 시기에는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걸 생각도 못했지요. 이제 우리나라가 발전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장이 되었고, 그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무척 부럽고 자랑스럽습니다.
Q. 회장님의 하루 일과는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사소하게 식사는 보통 어떤 분들과 하시는지 하루의 시작과 끝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 홍주일 단원)
A.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한 시간 반 동안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이 시간이야말로 생활을 버티는 힘이 되지요. 그리고 사무적인 회의 등을 통해서는 마음을 교환하기가 어려워 식사 시간을 활용해 가능한 많은 사람을 만나 의견도 듣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지식을 넓힌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대학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Q. 회장님께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철강사인 포스코를 이끌고 계신데요, 포스코의 최고 강점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충남대 권소희 단원)
A. “WSD 선정 7년 연속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철강사로 꼽힌 것은 포스코가 유일합니다. 포스코와 작은 인연만 있어도 우리는 포스코 패밀리라 칭하며, 포스코 직원들은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는 소명의식을 갖게 되지요. 이것이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게 된 원동력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포스코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내셨습니다.
포스코 비욘드 10기 단원들과의 인터뷰!
그럼 비욘드 10기 단원들은 어떤 마음으로 10기의 시작을 함께하고 있을까요? 포스코 비욘드 10기 7조 홍보팀 한효정 학생과 10조 레크레이션팀 이재훈 학생의 인터뷰를 준비해봤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Q1. 같은 포스코 비욘드 10기로서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가워요. 오늘로서 2박 3일간의 발대식을 마쳤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1. 먼저 발대식 기간 동안 진행된 레크레이션, 팀모임, 조모임, 그리고 마니또 같은 프로그램들이 인상 깊었어요. 결코 적지 않은 100명의 단원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포스코의 배려가 느껴져서 감사했답니다. 특히 10기 발대식은 포스코 권오준 회장님께서 직접 단장을 맡아 단원들을 임명해 주시고, 나눔토크 시간에는 회장님의 구체적이고 진솔한 답변이 가슴에 와 닿아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또 1부 비욘드 선배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벌써부터 이번 10기 활동이 기대되고, 저도 선배님들처럼 나중에 세월이 지나 돌이켜 봤을 때 저의 가장 잘 한 활동 중 하나로 이 순간을 꼽고 싶어요.
Q2. 앞으로의 다짐은?
A2. 정말 제대로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배우고 부딪히며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어요. 제가 속한 팀과 조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8개월 뒤에는 100명의 단원 한 명, 한 명이 세상의 멋진 리더가 되어 있기를 소망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Q3. 안녕하세요, 이재훈씨. 역시 포스코 비욘드 10기로서 인연을 맺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재훈씨는 포스코 비욘드에 지원한 동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3. 저는 원래 봉사는 물적, 정신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학교에서 주최한 요양원 봉사를 가게 되었는데, 어르신들과 시간을 함께 보낸 후 저의 생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이후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편견을 부수고 용기를 내어 8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포스코 비욘드에 지원하게 되었답니다.
Q4. 비욘드를 통해서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4. 발대식 전에는 단순히 장기간의 봉사활동으로 배려와 봉사정신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앞섰지만, 오늘 함께할 비욘드 10기 동기들을 만난 이후로는 100명의 단원들과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 추억, 인연을 만들고 활동 후에도 비욘드라는 단어가 평생 제 가슴 속에 남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포스코 비욘드 10기 앞으로의 행보는?!
발대식을 마친 포스코 비욘드 10기는 첫 봉사활동으로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조별로 8박 9일에 걸쳐 인천, 양평, 포항, 광양, 예천 등지에서 화재피해 가정과 저소득 가정을 위한 스틸하우스 건축봉사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비욘더들의 홍보, 디자인, SNS 등의 재능을 활용한 유기동물, 독거노인, 미혼모, 다문화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게 됩니다.
더불어 내년 1월에는 포스코가 도시 빈민 이주 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베트남 붕타우성 ‘베트남 포스코 빌리지’에서 스틸하우스 건축봉사와 한-베 문화교류활동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10살을 맞이한 비욘드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합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전해드린
10살을 맞은 비욘드 대학생 봉사단 소식, 재밌게 보셨나요?
앞으로 다양한 재능으로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비욘드 10기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