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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명에스이에스와 함께 정수장 수질개선 앞장

포스코, 대명에스이에스와 함께 정수장 수질개선 앞장

2023/08/23

I 양사 공동 연구개발 협업 성과 통해 국내 정수장 위생 및 환경개선 노력
I 스테인리스 라이닝 기술, 수자원공사 우수기술 확인 및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 수상
I 포스코, 지속적인 상생 비즈니스 모델 구축 추진

포스코와 고객사인 대명에스이에스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정수장의 위생과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정수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에 *에폭시를 도장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에폭시의 균열 및 박리에 따른 수질 문제가 큰 골칫거리였다. 실제 정수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4~5년 주기로 에폭시 재도장을 실시하고 있는데, 국내에 건설된 정수장의 70% 이상이 20년이 경과하여 전면적인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에폭시: 열경화성 플라스틱으로 물과 날씨 변화에 잘 견디어 보호용 코팅 등에 사용됨

정수장 에폭시 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콘크리트 표면을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감싸는 ‘스테인리스 *라이닝’ 방식이 이전부터 고려되었으나, 높은 초기 투자자본 및 공공기관 예산부족 등으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콘크리트 구조물의 노후화에 따라 표면이 고르지 않고 일부 *배부름 현상도 있어, 고르지 않는 콘크리트 표면에서 스테인리스를 단차 없이 균일하게 덮는 기술이 필요했다.

*라이닝: 콘크리트 벽체에 판을 용접하여 방수처리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은 벽체를 만드는 공법
*배부름: 기존 평면 형태로 제작된 콘크리트 구조물이 뒤틀림, 누수 등의 요인으로 팽창하는 현상

대명에스이에스는 정수장에 스테인리스 라이닝을 적용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친환경소재신기술연구조합(이사장 김지용)을 통해 포스코와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해 마침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냈다.

포스코는 기존 스테인리스 대비 내식성이 뛰어나고 높은 강도를 보유한 *Duplex STS를 공급하며 피로시험, 인장시험 및 구조성능 시험을 실시하여 재료의 안정성을 보증했다.

*Duplex STS: 오스테나이트상과 페라이트상이 각각 50%씩 혼재한 강으로, 내식성과 강도 등 기계적 성질이 뛰어남

대명에스이에스는 기존 대비 내진성능이 향상된 전용 *평철 및 브라켓을 개발하고 경제성 확보를 위한 기존 대비 공사기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는 자동용접기를 적용하여 급속시공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도출해냈다.

*평철: 제작된 스테인리스 판넬을 콘크리트 벽체에 고정하기 위한 구조물

해당 스테인리스 라이닝 기술은 지난 1월 수자원공사로부터 우수기술로 확인받았으며, 지난 6월 9일 철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사는 해당 스테인리스 라이닝 기술을 통해 작년에 약 400톤의 고급강 수요를 창출했으며, 점차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IoT기술을 접목해 수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자동 밸브차단 등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공동으로 추진중이다.

포스코는 지난 5년간 55건의 과제에 약 239억 원을 지원하며 고객사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도 연구 인프라가 부족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보유중인 산학연 인프라 및 연구비 공동 분담을 통해 기술개발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스테인리스 라이닝 기술 시공 전(왼쪽)과 후의 전북 고산 정수장

▲스테인리스 라이닝 기술 시공 전(왼쪽)과 후의 전북 고산 정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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