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전시장 대형 LED로 포스코 기술의 현재와 미래 구현…QR코드로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
포스코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 고기능성 철강ㆍ비철금속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18, 이하 SMK)’에 참가한다.
SMK는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되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철강ㆍ비철금속 소재전문 종합전시회로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철강금속산업의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130개 철강·비철금속 업체가 참가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회부터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포스코는 올해 창립50주년을 맞아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성장동력이 될 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우수한 철강 기술력이 만들어 나갈 미래 비전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한다.
포스코는 국내 최대 철강업체답게 가장 큰 규모로 전시장을 준비해 △Eco Energy(에코 에너지) △Mega City(메가 시티) △Neo Mobility(네오 모빌리티) 등 3가지 미래 메가트렌드의 테마 존(zone)을 선보인다.
특히 포스코 전시장은 초입부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200인치 크기의 대형LED 영상이 설치돼 있어 우수한 철강 기술력이 만들어 낸 현재와 새롭게 만들어 갈 미래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각 전시 존과 주요 전시품에 QR코드를 삽입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은 관람객들에게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시각자료와 오디오가이드가 연결돼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내 ‘에코 에너지존’에서는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가 만들어 나갈 미래 도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전시품 중 하나인 포스윈드(PosWIND)는 포스코가 개발한 풍력타워용 베어링 소재로 일반 베어링 강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부식과 손상에 대한 내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고망간강이 소재로 쓰인 LNG연료추진선과 LNG 저장 탱크 등 에너지의 수송, 저장,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메가 시티존’에서는 머지 않아 우리 일상 속에 펼쳐질 미래 도시를 경험할 수 있다. 메가 시티를 구성하는 필수요소 중 하나인 ‘초고층 건물’에 적용되는 초고층 전용 강재인 ‘HSA강재’와 ‘초장대교량’에 사용되는 교량 케이블용 강선인 PosCable(POSCO wire for Cable)을 비롯해 탑승체의 이동에 대한 저항을 제로에 가깝게 하여 시속 1,280km의 속도를 구현해 내는 미래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Hyperloop)’ 에 적용되는 고기능 열연소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네오 모빌리티존’에서는 더 가볍고, 더 빠른 자동차의 미래를 선보인다. 네오 모빌리티존에 들어서면, 실제 크기로 제작된 전기차 차체인 PBC-EV, PSC-EV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전기차 구동모터, Steering System 등 기가스틸을 포함한 포스코의 자동차 솔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 밖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With POSCO’ 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의 대다수 전시가 관람객들이 단순히 보고 읽으며 정보를 얻는 형태였다면, 이번 포스코 전시는 제철공정과 기가스틸 VR(가상현실)을 비롯해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스피로 로봇 게임’ 등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막행사에는 정탁 포스코 부사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등 국내외 업계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해 전시회의 성공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