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월 2일 강관사 진방스틸코리아, 시스템비계 제작사 의조산업과 고강도 시스템비계 적용을 확대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천성래 상무와 김태형 진방스틸코리아 대표이사, 정병해 의조산업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 포스코와 진방스틸코리아, 의조산업이 3월 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강도 시스템비계 적용 확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천성래 상무, 김태형 진방스틸코리아 대표이사, 정병해 의조산업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사진=강건재열연마케팅실 제공] |
고강도 시스템비계는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제품인 690MPa급 고강도강(POSH690/CGH690)을 사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타 비계 제품 대비 강관 경량화를 통해 작업성 및 안전성을 크게 개선시킨 특징이 있다. 작업성 및 안전성을 크게 개선시킨 특징이 있다. 일본·유럽 등 해외 선진국의 경우 정부 주도 시스템 비계 적용 장려로, 건설현장 재해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국내 고강도 시스템 비계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체결한 MOU에 따라 △안정적인 고강도 시스템비계 소재 생산 납기 대응 및 솔루션 지원 △고강도 강관 생산 납기관리와 신수요 개발 △주요 건설사 및 시스템비계 임대 사업자 대상 영업활동 강화 등의 협력 활동에 힘을 모은다.
포스코는 그동안 포스코건설, 포스코A&C 등 포스코그룹사와 공동으로 솔루션마케팅을 펼치며 고강도 시스템비계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전년도 3000톤 수준이였던 포스코 고강도 비계용 소재 판매량이 2만 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분당 수지 유타워·기흥 역세권 개발 현장 등 고강도 시스템비계를 실제 적용한 바 있으며, 국내 대형 건설사 대상 고강도 시스템비계 적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병걸 benmoon@posco.com
<자료=철강사업지원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