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어는 최소 두 글자 이상 입력해주세요.

포스코, <지속가능 미래 포럼> 개최…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도모

포스코, <지속가능 미래 포럼> 개최…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도모

2022/07/12

제1회 지속가능 미래포럼을 열어 단상 앞에 남성 한분이 연설을 하고 있으며 여러명의 사람들이 경청하고 있는 이미지 아래 친환경 철강 의미 재조명 위한 지속가능 미래 포럼이라고 쓰여있다.
포스코가 6일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및 소재산업의 미래 – 사회 인식 전환과 정책 제언’을 주제로 ‘지속가능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에서의 핵심 화두인 원자력 발전과 사회적 협의를 통한 철강산업의 탄소배출 총량 저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측은 정장을 입은 네명의 남자가 서로를 마주보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며 우측은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있으며, 맨 앞에 앉은 남성 두분이 무언가를 논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사회협력 네트워크(CONET)’의 박길성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이준호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참석했으며, 토론 패널로 이재혁 고려대 경영대학 ESG연구센터장, 최재철 前 UN기후대사,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 연구본부장, 신호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획평가조정실장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지속가능 미래 포럼이 열려 연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여러명의 사람들이 앉아서 경청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7월 6일에 열린 지속가능 미래 포럼

이번 포럼은 21세기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 인류의 생존은 물론, 국가의 발전과 직결돼 있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특히, 친환경 철강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다.

제1회 지속가능 미래포럼 단상 앞에서 정장을 입은 남성이 마이크를 대고 말하는 모습 옆에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채택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반기문 前 UN사무총장은 기조강연에서 “기후위기는 인간 삶과 직결되는 실존의 문제이기에 세계가 함께 동참해야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라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우리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도 필요하다. 따라서 탄소중립위원회의 출범을 시작으로 기후문제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정책화해야 한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합의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C-테크의 핵심 원자력 발전 주한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라고 쓰여있고 우측에는 열띤 강연을 하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나열되어 있다.

이어서 주한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산화탄소 방출의 주 원인은 화석연료의 급증한 사용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C-테크’가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다”라며 “이에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지만 간헐성 자원이란 점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와 달리, 원자력은 발전에 필요한 연료의 양은 석탄의 15만분의 1정도밖에 안되며, 25년치 연료 저장에 필요한 면적은 100㎡ 정도로 경제성과 안보성을 모두 갖춰 고밀도 에너지라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탄소 청정 전력원으로서 원자력의 다각적 활용이 탄소 중립 실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테크 : 기후(Climate)·탄소(Carbon)·청정(Clean) 기술을 포괄하는 용어로, 탄소 배출 감축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응·적응하는 모든 기술을 말한다.

정장입은 남성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옆에 탄소중립을 위한 철강재의 새로운 가치 발견 이준호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라고 쓰여 있다

두 번째 주제강연을 맡은 이준호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탄소중립에서 바라본 철강재가 갖는 새로운 가치를 주목했다. 이준호 교수는 “풍부한 생산량(’21년 기준 연간 19억 톤 생산)과 뛰어난 리사이클링 성능을 바탕으로 철강재가 순환경제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적극 피력했다.

저탄소 제품에 필요한 철강제품을 개발·공급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규제보다는 철의 친환경성을 주목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부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철강제품의 생산부터 사용단계를 포괄하는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에 기반한 사회적 감축 기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포스코의 친환경제품 분류개념인 EF-Label(Environment-Friendly Label)과 같이 스크랩 활용률을 높이거나 제조 공정 속 재생에너지 사용 등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제품(Footprint 최소화형) 및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된 철강제품이나 자동차 연비향상에 기여하는 고급제품(Handprint 향상형)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독려하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의 전환 필요성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기 위해 7명의 전문가들이 무대 위에 일렬로 앉아있는 모습이다.

행사 마지막 세션인 토론에서는 기업 ESG 경영 실천뿐 아니라 시장이나 고객사용 관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본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전환 및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민·관·학 협력 중장기 실행방안을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좌측은 남성이 마이크를 들고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모습이며 우측은 안경을 쓴 여성이 마이크를 들고 말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최재철 前 기후변화대사는 “우리나라가 에너지 집약적 산업구조로 온실가스 다배출국인 여건을 파악해 2050 탄소중립목표를 향한 다양한 이행과제를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 연구본부장은 “저탄소사회 실현과 성장동력화를 위한 장기 비전에 대해 사회적 인식의 공유가 필요하며, 국가 차원에서 기술개발부터 수요창출 등 전주기에 걸친 탈(脫)탄소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1회 지속가능 미래 포럼 포스터가 띄워진 화면이 있는 무대 앞에 다섯명의 정장입은 남자분들이 차례로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7월 6일 지속가능 미래 포럼을 맞이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포스코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다 함께 탄소중립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다양한 논의를 펼친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역할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사회 조직의 유기적인 협력이 굉장히 중요해졌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기업들이 탄소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책이 제공되고, 사회 전반의 인프라 구축 및 유연한 시장 제도를 마련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이 전환될 수 있기를 바란다.

기업시민 포스코 Green With POSCO 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 / Together / Green / Life / Community / 우측 손 위에 새싹이 자라는 일러스트 이미지.

관련 글 보기

URL 복사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공유하기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