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10월 23일,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과 공동 개최… 양국 핵심광물 연구기관·대학 참여
I 리튬 정제 기술 등 최신 동향 공유… 기술 중심 네트워크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기여
포스코홀딩스가 10월 23일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CSIRO)와 공동으로 ‘제1회 한-호 핵심광물포럼(Korea–Australia Critical Minerals Forum 2025: Lithium Extraction Technologies)을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5월 호주에 국내 기업 최초 자원 전문 연구소인 ‘호주핵심자원연구소(Australia Critical Minerals R&D Lab)’를 설립한데 이어, 호주 핵심광물 연구기관과 공동 포럼 개최 등 R&D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POSCO Pilbara Lithium Solution)을 비롯해 한국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광주과학기술원(GIST),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했으며, 호주에서는 핵심광물 R&D 허브 3대 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CSIRO), 호주원자력과학기술원(ANSTO), 지오사이언스 오스트레일리아(Geoscience Australia)과 멜버른대학교(The University of Melbourne), 머독대학교(Murdoch University)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이 한국과 호주에 주재한 만큼, 이날 포럼은 서울 포스코센터와 포항 미래기술연구원, 호주 시드니·멜버른·퍼스·캔버라 주요 도시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지난 7월 호주 광물 연구기관과 대학 관계자들이 포항 미래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핵심광물 원료 분야에 대한 기술 교류를 진행하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연구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로 논의한 바 있다. 이후,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 지난 9월 탄소감축 철강기술과 핵심광물 제련기술 연구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너지 창출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이날 역시 포스코그룹, 한국 주요 광물 연구기관과 대학, 다양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핵심 연구기관들이 모여 광석·염수 리튬 최신 정제기술, 리튬직접추출기술(DLE)과 혁신기술 동향, 지속가능한 리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호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기술 중심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그룹은 광석과 염호를 활용해 배터리급 리튬을 상업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차세대 기술인 리튬직접추출기술(Direct Lithium Extraction. 이하 DLE)에 대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리튬사업 경쟁력의 핵심은 우수 기술 확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양국 전문가들과 보다 긴밀한 연구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율리아 우바로바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 부소장은 “호주와 한국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준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힘을 합쳐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핵심광물 산업을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으로도 호주와 다양한 협력을 바탕으로 핵심광물에 대한 기술 중심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나갈 계획이다.

▲ 포스코홀딩스가 10월 23일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CSIRO)와 공동으로 ‘제1회 한-호 핵심광물포럼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