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산업부 주관 ‘폐갱도 활용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시범사업’에 포스코홀딩스 수소저탄소연구소 선정
I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목표달성 기여 및 국가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모델 구축 기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소저탄소연구소가 8월 13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폐갱도 활용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시범사업’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회의에는 사업수행기관 및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하여 과제 수행 계획을 논의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그룹 청정수소생산과 저탄소 CCUS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수소저탄소연구소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저장 시범사업’ 국책과제에 탄산화 기술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아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중 CCUS에 할당된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량 1,120만톤 달성 기여를 위해 국내 최초로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저장을 목표로 한다. 탄소저장소로서 폐갱도의 환경성 평가를 비롯해 공정 부산물 활용 광물탄산염화 실증 등의 사업성 평가를 수행하며, 과제 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 6개월로, 사업비 67억 6천만원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일 3톤급 이산화탄소 탄산화 파일럿 설비 실증, 300톤 탄산화 슬래그 이산화탄소 육상저장을 통한 저비용 탄소저장소 확보, 이에 따른 CCUS 연계 산업 기반 조성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국내 폐갱도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육상저장을 통해 NDC 달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 포스코그룹의 블루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포스코홀딩스, 카본코, 테크로스환경서비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 참여하며, 수소저탄소연구소는 슬래그 탄산화 및 폐갱도 되메움 실증을 총괄할 예정이다.
과제 책임을 맡은 포스코홀딩스 김용헌 연구위원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CCS사업의 한계로 지적받고 있는 저장소 부족문제를 일부 해소하는 브릿지 기술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NDC 목표달성에 기여하고 폐갱도 되메움 본사업 기반을 조성하여 국가 이산화탄소 육상저장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포스코홀딩스 수소저탄소연구소는 실증 및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폐광산 지역에 본 탄산화 기술을 범용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