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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의 ‘꽃보다 좋은’ 라오스 여행기] 1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곳, 비엔티엔

[포스코패밀리의 ‘꽃보다 좋은’ 라오스 여행기] 1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곳, 비엔티엔

2015/02/03

지난 2014년여름, TvN <꽃보다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마음속에 쏙 들어온 여행지가 있죠! 바로,라오스입니다!

동남아 여행, 하면 태국이나 필리핀 정도만 떠올리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라오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친절한 사람들,자유로운 여행객들의 모습은 아주 강렬한 인상으로다가왔었는데요.

감춰졌던 보석과 같은 나라 라오스에, 포스코A&C의 김보람 매니저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꽃보다 청춘>의 주인공들처럼 수도 비엔티엔 시내를 거닐기도 하고, 블루라군에서 다이빙도 하고, 메콩강에서 튜빙도 즐기는알찬 라오스 여행기!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곳곳에 깨알 같은 여행 팁들도 숨어 있으니 주목해주세요. 그럼 1편,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벌어진 이야기, 지금부터시작합니다! : D

‘라오스’ 상세 정보 보기

  • 국가명: 라오 인민민주공화국 (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 수도: 비엔티안
  • 언어: 라오어
  • 인구: 약 6,586,266명
  • 면적: 236,800㎢ (세계 84위)
  • 종교: 불교 95%, 가톨릭, 개신교
  • 화폐단위: 킵(Kip), 2011년 7월 기준 1달러 = 약 8000킵



꿈결처럼 황홀한 나라, 라오스로 출발하다!

라오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진짜 그곳에 있었던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마치 꿈처럼 남아있는 곳입니다. 수년간 여러 나라를 여행했지만, 지금까지 다녀온 나라 중에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물어보면, 이제는 ‘라오스’가 그중 하나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정도로 라오스는 제게 많은 것을 보여주고, 안겨준 곳이랍니다.

꽃보다 좋고, 청춘보다 좋은 라오스를 여자 둘이서 겁 없이 떠났습니다.

라오스 여행 1탄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Vientiane)입니다. 라오스의 중서부에 위치한 수도 비엔티엔은 라오스 여행자라면 필수적으로 거치게 되는 곳입니다. 거의 모든 직항기들이 비엔티엔에도착하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에서 비엔티엔을 가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항기인 ‘라오항공’이나 ‘진에어’를 타고 편하게 가는 방법, 베트남 하노이나 태국을 경유해 비행기로 가는 방법, 또는 태국 등에서 버스 타고 육로로 가는 방법 등. 제가 택한 방법은 바로 하노이를 경유해서 가는 방법이었습니다. 어떻게 가든 선택은 자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비엔티엔의 거리

비엔티엔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관광지라고 할만한곳이 거의 없고, 그냥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입니다. 그래서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은데요.관광객도 많지 않기 때문에 비엔티안의 거리를 거닐 때는 현지 사람들의 리얼한 생활상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라오스 사람들이 생활하는 현재의 모습과 유적, 사원과 같은 과거의 모습이 공존해있어 걷기만 해도 정겹답니다.


아직 개발이 덜 된 라오스의 거리는 동물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개님, 고양이님, 염소님, 닭님 등등이 일행이라도 된 것처럼함께 걷고 있습니다.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말이죠!

처음에는 갑자기 나타나는 동물들 때문에 놀라기도 하고,쫓아내도 계속 따라오는 녀석들 때문에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그러려니 하고 그냥 갈 길을 가게 된답니다.

사원과 승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불교국가의 정취

우리나라거리에서교회를 흔히 볼 수 있듯이,라오스에서는 사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한 집 걸러 사원이 있다고 할 정로도 말이죠.알고 보니 라오스는 대표적인 불교국가!

살생(殺生)을 통한 천벌을 두려워한다는 라오스 사람들은 그래서 그런지 성격도 온순한 편이고 범죄율도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어느 나라에 가나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아시아권의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비엔티엔의 사원은 엄숙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승려들이 공부를 하고 불공을 드리고 있는 중이어서 휴대폰 카메라의셔터 소리마저도 조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라오스에서는 주황색 승려복을 입은 승려들을 어린아이부터 청년,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승려들을 볼 때마다 ‘앞길이 창창한데 왜 승려가 되려 했을까’하며 궁금하고 괜히 안쓰러운 마음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라오스 남자들은 평생의 한 번은 꼭 승려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놀라운 사실! 비엔티엔의 사원에 간다면 승려들을 위해 말소리도, 카메라 셔터 소리도, 살포시 줄이는 센스를 발휘해 주시길! : )

라오스 사람들의 휴식 장소, 매콩강변

메콩강은 라오스를이야기할 때 결코빼놓을 수 없는 곳이랍니다. 인도차이나반도에 위치한6개국을 거쳐 이 거대한 메콩강이 흐르고 있답니다.

메콩강
이미지 출처 – 플리커, 라오스의 메콩강

우리가 여름밤에 한강 둔치에 가서 더위를 식히며 낭만을 즐기듯, 그들도 똑같았는데요.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 강바람을 즐기거나 혼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로 메콩강변은 북적였습니다.

비엔티엔에서 오래 머무르는 분이라면, 아침에 자전거를 대여해 메콩강 주변을 돌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낮엔 너무 덥고, 늦은 밤엔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메콩강뿐만 아니라 비엔티엔 시내를 좀 더 편하게 둘러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자전거 대여를 추천합니다. 라오스 현지민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 자전거와 스쿠터이기 때문에 자전거 대열에 자연스레 합류해 탈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대여소에서 하루 1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빌릴 수 있는데요.일부 게스트하우스나 리조트에서는 투숙객에게는 무료로 빌려주기도 하니, 미리미리 알아보는 센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비엔티엔 여행 깨알 TIP 1

라오스 교통수단
이미지 출처 – 플리커, 라오스 교통수단 툭툭


비엔티안뿐만 아니라 라오스 모든 곳에서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은일종의 ‘삼륜차 택시’라고 할 수 있는’툭툭’인데요. 관광객에게 교통비 바가지를 씌우는 것은 이 착한 나라 라오스에서도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라오스 사람과 관광객을 차등해 요금을 받거든요. 하지만 항상 협상의 여지는 있는 법! 수완을 발휘해서 적당한 가격을 흥정해보세요!

* 비엔티엔 여행 깨알 TIP 2


라오스의 날씨는 매우 덥고, 몹시 덥고, 엄청 덥고, 상당히 덥습니다. 무리해서 돌아다니면 더위 먹기 딱 좋으니,얼음 물과 손수건은 필수! 그리고 이건 제가 도움을 톡톡히 받은건데요, 손 선풍기를 추천해요! 너무 덥기 때문에 부채질할 힘도 없거든요. 문구점에서 몇천 원이면 살수 있으니 성능이 좋은 선풍기 추천~

‘도시’라는 뜻의 ‘Vieng’과 ‘달’이라는 뜻의 ‘Tiane’이 만나 ‘달이 걸린 땅’을 의미하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빼어난 자연 경관과 예스러운 정취가 가득한 이곳을 뒤로 하고 저는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포스코패밀리 김보람 매니저(http://blog.naver.com/eliflife)의 ‘꽃보다 좋은’ 라오스 여행기 1편! 재미있게 보셨나요?

다음 목적지는 <꽃보다 청춘> 멤버들이 사랑에 빠졌던 ‘방비엥’입니다. 아름다운 블루라군에서 다이빙하기, 메콩강에서 튜빙하기 등, 방비엥에서 벌어진 신나는 이야기도 기대 많이 부탁드려요!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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