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사회 열고 포스코ESM 흡수합병 발표, 이르면 내년 4월 합병
┃마케팅, 연구개발 시너지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 기대
┃국내 양·음극재 사업에서 2021년까지 매출 1조4천억원 이상 목표
포스코켐텍이 7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 내 에너지 소재 사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그룹 내 음극재와 양극재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은 각각 1대0.2172865 비율로 합병하며, 2019년 2월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규모 합병에 해당함에 따라 주주 20% 이상의 반대가 없으면 이사회 승인으로 합병이 완료된다.
양사는 연내에 양·음극재 각 사업조직을 에너지 소재 사업본부로 일원화해 합병을 준비하고, 산하에 에너지 소재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통합 작업을 추진해 사업과 인력을 차질 없이 융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 내 음극재와 양극재 사업 통합으로 R&D 역량을 결집해 차세대 시장 선도형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효율화로 비용 절감, 통합 마케팅을 통한 판매확대 적극 추진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양·음극재의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2021년에는 국내 양·음극재 사업에서 매출 1조4,000억 원 이상을 거두는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 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해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17조 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