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요 10개 대학원과 장학 프로그램 협력 체계 갖춰
포스코청암재단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4월 12일 ‘포스코아시아펠로십’ 아시아 장학생의 석사학위과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 포스코청암재단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4월 12일 포스코아시아펠로십 장학생의 석사과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
이날 협약으로 포스코청암재단의 ‘포스코아시아펠로십’ 장학생인 아시아 국가 공무원 3명이 오는 5월부터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글로벌행정(GMPA) 석사과정을 수학할 수 있게 되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생들에게 등록금과 매월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학기간 16개월 동안 지원한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글로벌행정전공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공공부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행정학과 한국의 행정발전에 대해 연구하는 석사과정으로, 국내 인사혁신처 공무원을 비롯해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선발된 우수 공무원 30여 명이 파견되어 수학하고 있다.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포스코아시아펠로십 장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공행정 역량을 전수하고 인적 네트워킹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젊고 뛰어난 공무원들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뜻을 같이 하게 되어 기쁘다. 친한(親韓) 인재 육성을 통해 아시아의 발전에 함께 이바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서울대 행정대학원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을 비롯한 국내 10개 대학원과의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수연 sutje@posco.com
<자료·사진=포스코청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