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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공간바꾸기 프로젝트

포스코의 공간바꾸기 프로젝트

2012/09/03
7월 21일 토요일. 전남 광양시 광영중학교가 북적입니다. 광영중학교의 허름한 담벼락을 아름다운 벽화로 꾸미기 위해 포스코 패밀리와 광영중학교 미술부 학생이 뭉친 것입니다.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붓과 물통 등으로 무장을 단단히 한 채, 담벼락 한 편에 모여 벽화를 그릴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들은 72m의 긴 담벼락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요?


광영중학교와 포스코 패밀리가 함께한 담벼락 그리기

광영중학교 담벼락 그리기는 사흘 동안 진행됐습니다. 담벼락을 그리는 것이 간단해 보일 수 있어도 디자인 구상, 벽 청소, 바탕색 칠하기, 벽화 그리기 4단계를 거쳐야 하거든요. 첫 번째 단계인 디자인 구상은 포스코A&C가, 벽 청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가 맡았습니다.

벽 청소는 벽화를 잘 그리기 위한 작업이기 때문에 봉사자은 수세미를 들고 벽 사이의 이물질까지 꼼꼼히 닦았답니다.

담벼락 그리기의 세 번째 단계인 바탕색 칠하기는 7월 19일 포스코건설과 광영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했습니다. 72m의 긴 벽을 색칠했는데, 벽이 제법 높아 이동식 발판과 사다리를 놓고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칠한 벽은 하루 꼬박 말려야지만 그 위에 채색할 수 있었는데요. 비가 오면 이날 정성껏 한 작업이 도루묵이 되기 때문에 페인트를 말리는 동안 봉사자들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벽화를 그릴 차례! 7월 21일, 포스코A&C와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 광영중학교 미술부 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였습니다. 엊그제 칠한 벽화가 잘 말라 다행이었는데요. 170명가량의 사람이 모이자 역할 분담 후,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장 한편에선 담벼락에 붙일 타일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타일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프린트되어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타일이 많아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서로 의논하며 타일의 배열 순서를 하나 둘 정하니, 제법 멋진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포스코 패밀리와 광영중학교 미술부 학생이 함께한 벽화 그리기는 6시 반이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72m의 벽이 벽화와 타일로 꾸며지니 운동장 한편이 환해진 느낌이었는데요. 마무리 정리까지 마친 사람들은 서로 격려하며, 한데 모여 벽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끝나지 않은 공간바꾸기 프로젝트

이번 ‘공간바꾸기 프로젝트’로 시작한 광영중학교 담벼락 꾸미기는 포스코를 비롯하여 포스코A&C, 포스코건설이 함께했습니다. 처음엔 봉사활동으로 시작했지만, 광영중학교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오히려 포스코 패밀리가 좋은 추억을 선물로 받은 듯했습니다. 앞으로도 포스코 패밀리는 의미 있는 일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니,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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