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기업시민 이념을 바탕으로 공급사와 상생활동을 통해 상호 WIN-WIN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강건한 공급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포스코가 동반성장활동과 더불어 중소 공급사들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올해로 설립 5년 차에 접어든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인데요.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기업시민 활동을 함께 하는 친구 같은 거래 협력기업’이라는 의미로 포스코와 PHP(포스코 우수공급사) 등 포스코 공급기업 60여 개사 임직원이 주축이 되어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기업시민 확산 및 ESG 개선활동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의 다채로운 2023년 활약상을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2023년 기업시민프렌즈 첫 활동은 포항 냉천범람 재해복구 활동 응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 전체를 덮쳤던 대형 재난을 이겨낸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기업시민프렌즈가 푸드트럭 간식 지원에 나섰는데요. 1월 18일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을 비롯해 ㈜대동, ㈜한성중공업 등 포항 PHP공급사가 함께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소둔산세공장과 1냉연공장을 돌며 빵과 어묵 등 간식 총 1,200인분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따뜻한 꼬치 어묵과 달달한 카스텔라 빵 도착 소식에 많은 분들이 반가워하며 기뻐해 주셨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잠시나마 추운 날씨 속 복구 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행복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1월 19일에는 설을 앞두고 포항지역에서 기쁨 세트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포항 기업시민프렌즈는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설과 추석에 정성을 가득 담은 명절 식료품을 준비해 전달하고 있는데요. 올해 설 명절에도 기쁨 세트 400개를 포항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업시민프렌즈 뿐만 아니라 포항 기쁨의복지재단, 남포항로타리클럽, 한국전력포항지사, 포항제철협력사협회, 라온B2B 등 지역 기업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더욱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포항이 명절에 취약계층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면, 광양은 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인 연말연시에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지난 12월 14일에는 연말연시 행복나눔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찾아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쌀과 이불을 전달했습니다. 또 아동과 장애인 입소 복지시설에 쌀 1,000kg과 이불 50세트를 후원하며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응원했습니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어려운 이웃에게 집을 지어주고, 수리하거나 고쳐서 되돌려주기도 하는데요. 이름하여 ‘프렌즈 뉴 홈’ 프로젝트입니다.
우선 지난 4월에는 광양에서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김용호 이사장)와 손을 잡고 광양시 광양읍 우산리 월파로하스빌 5차 주택 건축 사업에 동참했습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에게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어줄 안락한 집을 제공할 수 있도록 2천만 원을 후원하고, 여름에는 포스코와 지역 공급사 임직원 100여 명이 무더위 속에서 건축 봉사에 두 팔을 걷어붙였죠.
그리고 드디어 12월 20일! 모든 건축이 완공되어 준공식이 열렸는데요. 완성된 새 집은 최소한의 경제적 자립능력 및 주택자금 상환의지를 증명하고 가정선정위원회의 정식 심사를 통과한 가정(신혼부부, 다문화, 다자녀, 장애인 가정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 10세대에게 선물했습니다.
한편 광양에서 열심히 집을 짓는 동안 포항에서는 집을 수리하고 깨끗하게 정돈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포항 기업시민프렌즈는 포항 MBC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에 참여했는데요. 삼구건설, 서희건설, 한마루건축 등 참여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총 8가구의 집 수리를 지원했습니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3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지난 7월에는 포스코와 공급사 임직원 60여 명이 장마철 무더위를 뚫고 집 수리 가구를 방문해 생활 쓰레기 수거 등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는데요. 물건이 어지럽게 쌓인 집을 깨끗이 치우고 난방과 온수시설을 보완하는 등 거주자의 보금자리를 안락하고 포근하게 탈바꿈해 주는 ‘프렌즈 뉴 홈’, 정말 멋지지 않나요?
2019년 처음 도입한 뒤 해를 거듭하며 지역 고유 나눔활동으로 자리잡은 ‘착한 선(先)결제’. 매년 추석을 앞두고 포항과 광양지역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 금액을 미리 결제한 후 교환권을 받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것인데요. 취약계층에서는 이 교환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어 좋고, 시장의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좋은 일석이조 활동이랍니다.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올해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9월 19일에는 포항 연일시장을, 이튿날인 20일에는 광양 중마시장을 각각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와 60여개 공급사 임직원을 비롯해 이동업 경북도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강정일·박경미 전남도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까지 함께 양 지역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의미를 더했는데요. 광양 중마시장 상인분들이 보내주신 메시지를 만나볼까요?
이처럼 올 한 해 포스코는 공급사들과 손을 맞잡고 더위와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바쁘게 지역사회를 누볐습니다. 내년 5월이면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데요.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고 어제보다 오늘 더 활기차게 아름다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시민프렌즈 활동을 통해 포스코와 공급사들은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이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했습니다. 덕분에 지역사회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