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 기술 및 설비 운영 우수성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가 아시아 최고의 발전소로 인정받았다.
이에 포스코에너지는 9월 2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안파워어워드(Asian Power Awards)에서 ‘베트남 올해의 발전소상(Power Utility of The Year-Vietnam)을 수상했다.
올해 12번째로 열린 이 어워드는 매년 아시아 지역 전력산업을 대상으로 설계·건설·자체기술력 등을 평가하고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는 아시아 지역 발전(發電)분야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경영전문지인 찰튼미디어그룹(Charlton Media Group)이 주최한다.
2016년 최고의 발전소에 뽑힌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사진)는 질소산화물 처리장치(SCR), 배기가스 탈황설비(FGD) 등 최신의 고효율·친환경 설비를 갖춘 1200MW 규모의 무연탄 화력발전소다. 베트남 총 발전설비 용량의 약 4.2%로, 지난해 10월 준공 후부터 현지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어워드에서 고효율·친환경 발전기술과 무사고·무재해 설비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베트남 올해의 발전소로 선정됐다. 특히 베트남의 전력난을 해소하고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몽즈엉II 발전소는 포스코에너지와 글로벌 에너지회사인 미국 AES 등이 지분을 투자해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다. 포스코에너지는 2015년부터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한 뒤 베트남 정부에 운영권을 무상으로 양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와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몽골 CHP5 석탄열병합발전소와 베트남 두 번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민정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