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사장 김영상)가 3월 1일 포스코P&S를 흡수합병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이번 합병으로 포스코대우는 포스코P&S의 철강 유통, 가공, 스크랩 등 사업 전반을 흡수해 포스코그룹 국·내외 철강 유통채널을 일원화한다. 또한 기존 판매기능에 추가로 가공기능을 확보해 철강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 고객 니즈별 솔루션마케팅(Solution Marketing)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포스코대우 송도 사옥 전경 |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철강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되었다. 철강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충해 사업 전반에 시너지를 확대,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포스코P&S 철강 등 주요 사업부문의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그 동안 실무적인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포스코대우는 오는 14일 1대 0.4387662의 분할합병 비율로 신주를 발행해 포스코P&S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철강과 자원개발을 2대 핵심사업으로, 곡물과 자동차부품, 민자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을 3대 전략사업으로 설정하고 기존 트레이딩 회사를 넘어 사업별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Top 종합사업회사로 나아가고 있다.
이가윤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