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여 한국산 쌀 72톤 중국 COFCO에 성공적 공급 完
– 포스코대우의 곡물 사업 노하우와 정부의 지원으로 중국 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은 4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을 비롯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국 최대 국영 식품회사인 중량집단유한공사(이하 COFCO, China National Cereals, Oils Foodstuffs Import Export)의 양홍 총경리 등 한·중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이 7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좌측부터 포스코대우 김영상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COFCO 양홍 총경리 |
포스코대우는 1980년대부터 쌀,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의 국제교역을 통한 안정적인 곡물 공급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 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산 쌀 72톤을 COFCO에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국에 수출된 쌀 물량은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중국 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경동(京東)]에 입점될 예정이며, 특히 젊은 소비층을 타켓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김영상 사장은 "이번 행사는 곡물 트레이딩(trading) 분야에서 2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며 "포스코대우의 사업수행 능력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대(對)중국 정부 협상력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향후 한국산 쌀의 해외 수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4년 식량사업을 미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2월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한우를 홍콩으로 수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조직을 신설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가공육 등 다양한 농산물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가윤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