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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 제3회 기업시민 연구공모전 시상식 개최

포스코그룹-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 제3회 기업시민 연구공모전 시상식 개최

2023/10/27

I 기업시민 분야 전문성 보유한 신진학자 발굴 및 학술 저변 확대 위해 개최
I 지난해 대비 논문 접수 1.6배 이상, 해외 활동 연구진 참여 증가 등 관심 높아져

포스코그룹과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가 10월 27일(금) 포스코센터에서 ‘기업시민 연구공모전’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시민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신진학자 발굴 및 기업시민에 관한 학술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된 기업시민 연구공모전은 지난 2021년 신설된 이후 올해 3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기업시민 문화화를 위한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비롯해, 기업시민 가치구현을 통한 지역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기술 및 사회적 가치, 기업시민 성과 측정, 그리고 기업시민(또는 ESG,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경영 등)의 글로벌 연구 동향에 대한 논문을 모집했다. 지난 2회차와 비교했을 때 논문 접수는 1.6배 이상 늘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는 연구진의 참여도가 증가하는 등 기업시민 연구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제출된 연구계획서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5개의 연구팀은 약 6개월간 심층연구 및 포스코그룹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인터뷰, fMRI* 검사 등을 통해 연구를 구체화한 뒤 최종 논문을 제출했다.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으로, 혈류와 관련된 변화를 감지하여 뇌 활동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제3회 기업시민 연구공모전 최종결과표  최우수상	저출산 지원 제도가 조직 수준의 태도 및 여성 직원 이직률에 미치는 영향 : 조직 구성원의 구성과 일/가정 균형 분위기의 조절효과	김영상 (성균관대) 우수상	세대에 따른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계약 인지와 기업시민 정신	노가빈 (서울대) 우수상	포스코 임직원의 복장 자율성 인식이 조직시민행동과 직무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김지철 (일리노이주립대) 장려상	쳥년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지역균형발전 결정 요인 분석 : 기업시민 가치구현을 중심으로	우병득 (인천대) 장려상	fMRI를 활용한 조직문화 내재화 방식에 대한 탐색적 연구 	박지성 (충남대)

심사 결과 “저출산 지원 제도가 조직 수준의 태도 및 여성 직원 이직률에 미치는 영향: 조직 구성원의 구성과 일•가정 균형 분위기의 조절효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김영상 교수(성균관대) 연구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기업들의 저출산 지원제도가 조직 구성원들의 태도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어떤 상황적 요인들이 그러한 관계들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저출산 지원제도의 효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적 요인들을 탐색했다는 부분에서 이론적인 기여를 했으며, 실무적으로는 저출산 지원제도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접근법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세대에 따른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계약 인지와 기업시민 정신”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노가빈 박사과정생(서울대) 연구팀에서는 조직 내 세대별 헌신적 태도와 기업시민 정신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심리적 계약 개념을 통해 밝혀냈다. 해당 연구는 조직과 조직구성원들과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조직구성원들에 대한 다양성 존중과 협력을 이끌어내 조직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우수작으로는 김기철 교수(일리노이주립대) 연구팀에서 진행한 “포스코 임직원의 복장 자율성 인식이 조직시민행동과 직무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방안으로 수용할 수 있는 복장규범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복장 자율성을 구성원에게 부여하고, 자율복장이 조직 내에서 허용되는 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기업시민 가치구현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지역균형발전 결정 요인 분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지역공동화와 청년인구 유출 문제에 대한 잠재적 해결 방안을 제시한 우병득 교수(인천대) 연구팀과 조직문화 연구 분야 최초로 fMRI를 활용해 조직문화의 내재화를 자기보고식 응답이 아닌 뇌 영역 활성화와 뇌 연결성으로 밝힌 박지성 교수(충남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 배영 소장은 우수한 논문을 제출해준 모든 연구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는 이 시대에 기업시민 경영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시민의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들이 앞으로도 확산돼야 한다. 이를 위하여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가 글로벌 기업시민 연구 허브로서 기업시민에 관한 이론적, 실무적 연구들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기업시민 연구공모전에서 수상한 박종규 교수(뉴욕시립대)는 기업시민 연구공모전에 제출한 논문을 발전시켜 2022년 AOM(Academy of Management, 전미경영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했고, 2023년 2월에는 “Characterization of CSR, ESG, and Corporate Citizenship through a Text Mining-Based Review of Literature”라는 주제로 S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해 전 세계 경영학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2회 기업시민 연구공모전에서 수상한 성지영 교수(전남대)는 2023년 1학기에 ‘기업시민경영•ESG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포스코그룹과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와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그룹과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는 기업시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우수 연구진을 발굴하고 지원함은 물론, 연구공모전에 참여한 연구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기업시민에 관한 학술적 저변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제3회 기업시민 연구공모전 수상자 기념사진. 왼쪽부터 배영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장, 오은지 성균관대 박사과정, 성명은 성균관대 석사과정, 김영상 성균관대 교수, 노가빈 서울대 박사과정, 서세혁 서울대 박사과정, 우병득 인천대 교수,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김용근 포스코 기업시민실 그룹장.

▲제3회 기업시민 연구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영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장, 오은지 성균관대 박사과정, 성명은 성균관대 석사과정, 김영상 성균관대 교수, 노가빈 서울대 박사과정, 서세혁 서울대 박사과정, 우병득 인천대 교수,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김용근 포스코 기업시민실 그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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