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산업부장관상 받아… AI∙빅데이터 인재 육성∙취업 지원
포스코가 1월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신(新)산업 일자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날 시상식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성윤모 상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일자리 창출 활동을 활발히 펼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제조현장과 사무업무의 스마트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분야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력 채용을 우대하며 신산업 진출 고용을 늘리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신산업 일자리 최우수상을 받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효율적인 인력운용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2019년은 일자리 상황 개선 성과를 국민들께 보고하는 해다. 올해 일자리위원회는 정책들이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고용친화적 집행을 독려하고 점검해 창의적인 일자리 정책을 지속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재정·세제·금융·공공부문 규제개혁 등의 총력 지원을 다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은 결국 기업의 성장과 투자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 기업이 투자에 적극 나서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포스코 외에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CJ프레시웨이, 현대차가 상을 받았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을 위해 △건전한 인력구조 유지 △신사업·신기술 개발 등 미래 경쟁력 제고 △비정규직 감축 등에 힘쓰고 있다. 기업실무형 취업 교육, AI·빅데이터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을 통해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포항·광양지역 청년 구직자에게는 2개월간 직업훈련 후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사 채용에 연계하는 ‘협력사 취업 희망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포스코 직무 관련 학과를 전공한 전문대·마이스터고 재학생 250명을 산학연계로 채용하고, 사내 비정규직 인력의 41%를 포스코그룹의 정규직 인력으로 채용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고 있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철강·소재·에너지 등의 분야에 45조 원 중장기 투자 확대 계획에 연계해 2023년까지 2만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