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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국내외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총력

포스코그룹 국내외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총력

2023/03/29

l 최정우 회장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지지 요청…그룹 차원 유치 지원 TF발족
l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교섭 7개국 정재계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
l 해외 관광지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배너광고 및 버스정류장 설치 등 현지 홍보 총력
l 국제박람회기구 실사 대비 부산 시내버스 100여 대에 래핑광고…국내 홍보활동 지속 강화

포스코그룹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 유치위원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해 3월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ández)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아르헨티나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를 시작으로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멕시코, 칠레 등 7개 주요 교섭 국가의 정재계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유치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페르난데스 (Alberto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면담 후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비롯 관계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페르난데스 (Alberto Ferna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포스코그룹의 해외사업장이 위치한 주요 국가들의 주한 대사들을 대상으로 교섭 및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해외사업장이 위치한 현지에서는 더욱 적극적이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장관을 만나 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데 이어 한 달여 뒤인 지난해 10월에도 한덕수 국무총리의 중남미 3개국(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순방일정에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자격으로 동행해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오른쪽)이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왼쪽)와 함께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는 하늘색과 하얀색 깃발에 금빛 태양이 그려진 아르헨티나 국기가 세워져 있다.

▲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오른쪽)이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왼쪽)와 함께 산티아고 카피에로(Santiago Cafiero) 아르헨티나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났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핵심인 리튬염호가 위치한 아르헨티나에서 열띤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의 공원, 은행,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부산엑스포 홍보배너를 설치하고 현지 국민은 물론 해외 방문객들에게도 대한민국의 부산엑스포 유치 의지를 널리 알리고 있다.

멕시코 현지에서는 지난해 설치한 ‘With POSCO’ 버스 정류장을 활용해 ‘2030 부산엑스포’를 적극 알리고 있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멕시코 용사 초청 행사장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베트남 현지의 유치 지원 열기도 뜨겁다. 포스코는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 등 현지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 때마다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해왔다.

지난해 포스코가 SSAB와 스웨덴에서 공동 개최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2022’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행사장 곳곳에 홍보배너를 설치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 아르헨티나 살타주(州) 7월9일 광장(Square 9 de Julio) 앞 역사박물관(18세기 건축물)을 따라 걷고 있는 두 명의 관광객이 부산 엑스포 배너를 보고 있다.

▲ 아르헨티나 살타주(州) 7월9일 광장(Square 9 de Julio) 앞 역사박물관(18세기 건축물)을 따라 걷고 있는 두 명의 관광객이 부산 엑스포 배너를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면방법인이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부산엑스포에 대한 현지 관심도를 높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유치 지원 활동을 추진해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8월 한-우즈벡 수교 30주년 기념 오페라 ‘춘향전’의 현지 공연을 후원했고, 수도 타슈켄트 시내 주요 건물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2030부산엑스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하이룰라 보자로브(Hayrulla Bozarov) 페르가나 주지사와 오이벡 카므라예브(Oybek Khamraev) 투자산업통상부 차관, 카크라몬 율다쉐브(Kakhramon Yuldashev) 농업부 차관을 차례로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지 발전소 및 광산 EPC 사업을 펼치고 있는 칠레에서 광업부 장관,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내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포항역 전광판과 KTX 객실 내에 ‘포스코그룹 2030 부산엑스포 유치응원’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송출하고 있으며, 포스코의 복합문화공간인 Park1538에 부산엑스포 홍보자료를 비치하고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의 구장에도 부산엑스포 유치 광고를 게재하는 등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뉴스룸, 유튜브 채널 등 회사 미디어에 엑스포 홍보 배너를 게시하고, 임직원들의 이메일 서명에 엑스포 응원 문구를 적용하는 등 전방위적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사가 보유한 채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정부·민간 유치위원회가 주요 교섭 국가를 방문할 때 그룹 경영진이 참석해 지원하는 유기적인 민관 합동 체제를 공고히 하고, 주요 교섭국 주한 대사와 그룹 경영진 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총회를 대비해 유럽 내 각국 주재 대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섭활동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포스코 유럽사무소(독일 소재)를 통해 민간 유치위원회 유럽 주재 직원들과 함께 파리 및 인근 국가 주재 대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엑스포 유치 교섭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포항, 광양 등 국내 사업장에서의 홍보활동도 한층 강화한다. 포항 포스코 본사와 기술연구원, 광양제철소 정문, 소본부에 대형 홍보물을 부착해 임직원은 물론 제철소를 방문하는 내빈에게 지속적으로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포항제철소 형산강변에 설치된 LED 전광판과 광양 백운아트홀, 직원 기숙사 등 회사에서 운영 중인 제철소 인근 시설에도 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게시할 계획이다.

▲ 부산엑스포 유치 래핑 광고를 부착한 부산 시내버스의 모습이다.

▲ 부산엑스포 유치 래핑 광고를 부착한 부산 시내버스의 모습.

또한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찾는 2023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장에 엑스포 유치 응원 홍보영상을 상영 중이며,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부산 방문에 맞춰 부산지역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00여 대에 엑스포 응원문구를 적용한 대대적인 래핑 광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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