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29일, 광양에서 그룹의 핵심사업인 친환경 미래소재로서의 철강 사업 중장기 전략 설명
l 친환경 철강, 올해 640만 톤에서 2025년에는 전체 판매 비중의 24%인 850만 톤까지 확대
l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동향/로드맵 소개
l 세계 최대 고로인 광양 1고로 등 핵심 생산시설 현장 투어도
포스코그룹이 그룹의 핵심사업인 철강사업의 중장기 전략 및 미래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2022 그린스틸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29일 광양제철소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김영중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엄기천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 김희 탄소중립담당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022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로,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7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포스코그룹의 사업 추진 내용을 상세히 공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양제철소의 고로, 열연, 도금 공장 등 철강사업의 핵심 생산시설 현장 투어로 시작해 △미래소재로서의 철강 전략, △수소환원제철 기술 동향 및 로드맵 등의 세미나를 개최하며 친환경 미래소재로서의 철강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설명했다.
엄기천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미래소재로서의 철강 전략에 대해 “미래 기술로 만들어지거나, 미래 산업에 활용되고, 미래 친환경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철강은 친환경시대에 대응하는 핵심 소재”라며 “포스코는 전세계 탄소중립 선언의 흐름과 고객사에 요구에 부응하며 2020년 아시아 철강회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는 친환경자동차용 강재 ‘이 오토포스(e Autopos)’, 친환경에너지용 강재 ‘그린어블(Greenable)’, 친환경 강건재 ‘이노빌트(INNOVILT)’ 등 3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사회 건설에 사용되는 철강 판매량을 올해 640만 톤에서 ’25년 850만 톤으로 총 판매량 비중의 24%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고 이를 위해 EV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 확대, EV 배터리케이스용 강판 개발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희 포스코 탄소중립담당은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환원제철을 연구하고 상용화하려고 있다”며 “기존에는 기존에는 철광석의 환원을 위해 탄소덩어리를 넣어서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는 것인데, 탄소 대신 수소를 사용해서 환원반응을 내 이산화탄소가 아닌 수분(H2O)을 배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지금은 고로에 철스크랩/환원철 등을 직접 투입하거나 전로에 스크랩양을 최대로 늘려 탄소 발생을 줄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향후에도 그룹의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밸류데이 행사를 개최해 사업의 비전과 성과에 대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