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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가족이 된 포스코히어로즈를 소개합니다!

포스코그룹 가족이 된 포스코히어로즈를 소개합니다!

2022/03/18

포스코청암재단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직후 추진된 100대 개혁과제의 일환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더 많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한 의인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운영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기업시민헌장이 선포된 2019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56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으며, 본인 또는 그 자녀에게 학자금과 자기계발지원금을 전달해왔다. 더불어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 의인 중 희망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삶의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의로운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정한호, 임주현, 이수형 씨를 채용했다. 오늘은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족이 된 의인 3명의 이야기를 전한다.


바다로 추락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해낸 정한호 의인

2021년 3월 바다로 추락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해낸 정한호 의인이라고 적힌 이미지 박스로 포스코히어로즈로 임명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정한호 의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한호 씨는 부모님의 어업 일을 돕던 중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목격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했다.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나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고귀한 인명을 구조해 2021년 5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되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정한호 씨는 2021년 포스코 경영엔지니어직군 하반기 공채에 지원하였고 의인 우대 전형을 통해 올해 1월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정한호 사원 | 광양제철소 후판부 연주기술개발섹션: 반갑습니다. 포스코를 일구신 선배님들을 닮고 싶은 신입사원 정한호입니다. Q.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밀물이 들어온 저녁시간 즈음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저는 부모님 일손을 돕고 있었는데, 선착장 쪽에서 큰 소리가 났고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급하게 사고 현장으로 뛰어가 곧장 바다에 들어갔고 차량 안에 있던 탑승자를 구출했습니다. 당시 망치로 창문을 부쉈는데 급한 마음에 모서리를 가격하면 쉽게 부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창문을 마구 때려서 부쉈던 기억이 납니다. Q. 경영엔지니어직군은 평소에도 관심이 있던 직군이셨을까요? 포스코는 저를 포함해서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선망의 기업입니다. 더군다나 공대생으로서 포스코 경영엔지니어직군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직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계설계공학을 전공하며 항상 멋있는 엔지니어를 꿈꾸었고 포스코를 통해서 그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Q. 2022년 1월부터 근무 중이신데요. 포스코에서 근무하는 소감 부탁드립니다. 꿈꾸던 포스코에 입사해 매일매일 포스코人의 자부심을 느끼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 그룹사, 포스코 동기들과 함께 신입사원 교육을 받았고, 소중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현재는 후판부 연주기술개발섹션에서 선배님들의 도움을 통해서 한걸음, 한걸음 엔지니어로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포스코 선배님들의 멋진 모습을 본받아 선배님들, 동기들, 모든 포스코人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여 포스코를 이끌어가는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해수욕장에 빠진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한 임주현 의인

2020년 10월 해수욕장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한 임주현 의인이라고 적힌 이미지 박스로 임주현 의인이 포스코히어로즈 수상하는 모습과 관계자들이 담겨있다.

임주현 씨는 바다에 휩쓸린 어린이를 구조,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어 2020년 10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 포스코그룹은 해수욕장과 실내수영장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던 임주현 씨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임주현 씨의 안전요원 근무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포스코O&M 안전관리직으로 채용해 2022년 3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임주현 과장 | 포스코O&M 안전환경그룹 활동적이며 사람들과 함께 교감하는 모든 것들을 좋아하는 임주현입니다. Q.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그때 상황이 뚜렷하게 생각이 나네요.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던 중 익수자 발견하고 구비 중이던 레스큐 튜브를 지참 후 생각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30미터가량 떨어져 엎드려 있는 익수자를 확인하고 레스큐 튜브에 올려 기도를 확보 후 물속에서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구조 수영을 했습니다. 이 아이를 살리겠다는 심정으로 심폐소생술 중 의식이 돌아와 119구급차에 인계를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마음이 앞섰던 순간인데요. 앞으로도 생각이 아닌 마음으로 사람을 구하겠습니다. Q. 이전에도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보신 경험이 있으실까요? 제가 좋아하는 모든 운동에는 기본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포함되어 있으며, 1년에 2회 이상 심폐소생술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자신 있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던 거 같습니다. Q. 포스코 O&M 안전관리직으로 입사하시게 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우선 포스코O&M 안전관리직 입사를 하게 해 주신 김정수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갓 입사 후 일주일 동안 정신없던 나를 보면서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안전환경그룹 모든 분들이 나를 위해 많은 신경을 써주시는 것을 느꼈고, 그때부터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수상 안전요원을 하면서 잠깐 사이에 사고가 일어나는 상황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특히 산업재해는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되는 거 같습니다. 평상시에 반복적인 안전 교육과 사전에 불필요한 위험물을 제거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더욱 안전한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을 배우겠습니다.  


2019년 7월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 건물로 뛰어 든 이수형 의인이라고 적힌 이미지 박스로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간 이수형 의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수형 의인이 포스코 히어로즈로 임명되는 모습과 관계자들이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

이수형 씨는 화재가 난 상가주택에 뛰어들어가 일가족 4명을 대피시키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업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2019년 7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수형 씨는 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을 아들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기부하여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수형 씨는 레저 관련 자영업을 운영하였으나 코로나19로 폐업하고 건설현장에서 근무하였다. 포스코그룹은 정규직 일자리가 필요했던 의인을 위해 근무 가능한 회사를 물색하였고 특별채용하여 올해 3월부터 포스코휴먼스 배송직으로 일하고 있다.

이수형 대리 | 포스코휴먼스 포항클리닝지원그룹 조업지원섹션 : 제주에서 레저 관련 업종에 종사하다가 이번에 포스코의 새로운 가족이 된 이수형입니다. Q.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 당시 저희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 맞은편에 상가주택 3층 건물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저희 아들이 "아빠! 저기 3층에 불났어! 119에 신고해야 돼"라고 하여 자세히 보니 시커먼 연기가 창문 틈으로 쏟아져 나오고 안쪽으로 불길이 보이더군요. 119에 신고 후 건물 현관 쪽에서 비상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는데 아무도 나오는 사람이 없길래, 마음속으로는 올라갈까 말까 한 10초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바다 쪽에선 구조활동을 해보았지만 불길 속은 덜컥 컵이 나더라고요. 하지만 결국 가보지 않으면 제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아서 바로 뛰어 올라갔어요. 연기로 앞이 잘 안 보이는 사이로 뚫고 3층에 도착하니 안쪽에 있는 301호 문틈 사이로 불길이 거세게 일더군요. 성인 2명과 아이 2명이 잠을 자고 있었는데요. 다급히 깨웠습니다. 누워계시는 남자분이 다리에 소아마비가 있어 못 일어나신다길래 일으켜 세워 업은 후 남은 사람들과 함께 옷가지로 코와 입을 가리고 대피했습니다. 다시 복도로 나오니 매캐한 유독가스에 숨을 쉴 수가 없더군요. 최대한 몸을 숙이고 간신히 1층까지 내려와 저희 식당으로 대피시키고 다시 올라가려던 차 건물 현관에 소방지휘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Q. 이전에 소방 훈련을 받으신 적이 있으실까요? 소방훈련을 따로 받은 적은 없고 스쿠버다이빙 리조트를 운영했던 터라 인명구조 및 실종자 수색 등 구조현장 활동은 많이 해봤습니다. Q. 아드님의 학교에 학자금을 기부하셨는데요. 특별히 학교에 기부하신 사연이 있으실까요? 그 일이 있은 후 소방서에서 전화가 왔어요. 포스코청암재단에서 상을 주신다고 하여,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아이들 장학금을 받았어요. 그런데 아내가 "이런 거 받으면 어디 기부하는 거라던데?" 하더군요(웃음). 저희 아이가 119 신고 독촉도 했고 아이 장학금으로 받았으니 아이 학교에 기부하면 학교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결국 아이가 학업을 더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에 아이한테도 동의를 구하고 학교 도서관 도서 구입에 써달라고 아내가 직접 기탁을 했습니다. Q. 포스코휴먼스에 입사하시게 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제 입사한 지 3주 정도 되었는데요. 업무 배우고 동료분들도 사귀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련의 일들로 인해 포스코가 사회공헌 및 책임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것을 ESG를 통해서 기업시민 이념을 실현시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포스코 가족이란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가정과 회사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이처럼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그룹 차원의 의인 채용을 포스코 기업시민 브랜드 활동 중 하나로 지속 운영하여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기업시민 포스코 Community With POSCO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 Together / Green / Life / Community / 우측 네개의 손을 포개고 있는 일러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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