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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종합건설업 최초 국제 환경경영 최신규격 인증 획득

포스코건설, 종합건설업 최초 국제 환경경영 최신규격 인증 획득

2016/06/30
– 11년 만에 개정된 ISO14001:2015 인증 받아
– 화학물질·온실가스 등 환경규제 강화 대비 최신규격 전환 성공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6월 30일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최신규격(ISO14001:2015)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종합건설업 중 최초 사례다.

 

글로벌 경영규격으로는 품질경영시스템(ISO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이 가장 널리 적용되고 있다. 국제환경경영위원회는 2004년 이후 11년 만에 규격을 대폭 개정해 지난해 9월 ISO14001:2015를 발표했다. 화학물질, 지구환경 오염, 온실가스 등 최근의 환경이슈를 적극 반영하고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최신규격 ISO14001:2015는 기업이 환경경영을 전사적으로 강력하게 실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경영자대리인’이 관리하던 환경경영 항목을 삭제하고 ‘최고경영자’가 직접 이행하도록 해 최고경영자의 환경경영 리더십을 강조했다. 일률적인 기준관리에서 벗어나 기업별 조직 상황에 맞는 환경이슈를 파악, 관리하는 것은 물론 환경법규를 준수하고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 및 기대에 대응하도록 대폭 강화했다.

 

포스코건설은 심사 참고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올 초부터 인증 획득을 준비해왔다. ISO14001:2015 규격과의 차이점을 분석해 개선사항을 파악한 후 환경경영매뉴얼과 절차서 11개, 지침서 4개 등을 전면적으로 제·개정했다.

 

국내외 산업분야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한국대표 유상근)이 현장과 본사 등 전사 환경경영활동을 평가한 결과, 적합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2000년 ISO14001 인증을 받은 포스코건설은 지구환경 보전과 온실가스 저감을 목표로 환경경영을 대폭 강화해 5년 연속 녹색경영대상(2005~2009)과 국가환경경영 대상(2013)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환경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그린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협력사의 환경경영을 지원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데 힘쓰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설계 △자재 구매 △시공 △운영 등 과정 전반에 ISO14001:2015를 적용해 친환경 건설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친환경기술 개발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건축물 활성화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지구환경 보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최민철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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