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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부산 산성터널 무재해 관통 성공

포스코건설, 부산 산성터널 무재해 관통 성공

2016/10/13
– 토질·지반 영향 적은 나틈공법 적용··· 주민 피해 최소화 노력
– 2018년 9월 완공 목표··· 교통난 해소·물류비 절감 기여 기대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최근 부산 산성터널 관통 기념행사를 가졌다. 인근에 주거시설과 학교가 있어 발파 진동·소음 등 공사 진행에 어려운 요인이 많았지만, 무재해로 터널 관통에 성공해 더욱 뜻 깊다.

 

이날 행사에는 권준안 부산광역시 건설본부장, 김상권 부산산성터널㈜ 대표이사, 최승호 포스코건설 상무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 포스코건설이 최근 부산 산성터널 현장에서 관통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른쪽 여덟 번째부터 권준안 부산광역시 건설본부장, 김상권 부산산성터널㈜ 대표이사, 최승호 포스코건설 상무.

 

터널 굴착은 나틈공법으로 실시했다. 나틈(NATM; 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공법은 1956년 오스트리아에서 개발된 터널 굴착공법으로, 내구성 강화와 경제적 시공에 효과적이다. 굴착한 터널 안쪽 천장과 터널 벽면에 2~3m 길이의 고정봉을 일정 간격으로 박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은 토질과 지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지질이 단단한 바위층의 산악터널부터 도시의 지하터널까지 그 활용범위가 넓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산악이 많은 지형에 적합해 대부분의 터널공사가 나틈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총 공사비 1925억 원이 투입된 부산 산성터널 건설공사는 2013년 8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진행된다. 현재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4.87km 길이 터널을 포함해 도로 총 5.62km를 시공하고 있다.

 

향후 산성터널은 부산 화명대교와 연계해 부산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외부순환 도로망을 구축, 만덕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준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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