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스아트(PosART) 건축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제1회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 이은 두 번째 공모전으로, 올해는 포스아트와 프린트강판을 활용해 기존과 차별화된 공동주택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이 주제다.
포스아트(PosART, POSCO Advanced Resolution printing Technology)는 잉크젯프린트 기술과 철강재를 접목해 만든 포스코강판의 프리미엄 프린트강판이다. 다양한 소재에 완벽하게 풀 컬러(Full Color)로 인쇄가 가능하고, 기존 프린트강판에 비해 해상도가 4배 이상 높아 1,200dpi 수준의 고해상도로 표현이 가능하다. 포스아트로 제작하는 내외장재 ‘아트리폼’은 지난 2분기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모전에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혹은 팀(3인 이내) 자격으로 응모 가능하며, 출품 수에는 제한이 없다. 공동주택의 외관디자인, 세대별 인테리어, 주민공동시설, 방화문, 난간대, 파고라 등에 포스아트, 프린트강판을 적용하여 친환경 건축 트렌드에 맞춘 철강 건축자재 활용법을 제안하는 것이 과제다. 선정작 대상에는 상금 500만 원과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고, 최우수작에는 300만 원, 우수작에는 100만 원이 수여된다.
작품 제출 기한은 오는 9월 4일 오후 4시까지이며, 결과 발표는 9월 18일에 개별로 통지될 예정이다. 7월 23일 오후 2시에는 공모전에 대한 보다 상세한 안내를 위한 오프라인 설명회가 더샵갤러리(서울 강남구 언주로 832)에서 열린다. 더샵갤러리(관련콘텐츠 바로보기)는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개관한 홍보관으로, 포스코강판의 다양한 제품이 실제 적용·전시되어있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공모전에 대한 상세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고, 더불어 더샵갤러리에서 직접 포스아트와 프린트강판 실물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포스코강판, 승일실업, 서울건축PCM건설이 공동으로 주최해 수상작들을 실제 건축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모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포스터와 포스코강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