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에 사는 주부 최지영씨(42세)는 최근 직장인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최지영씨는 결혼 전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근무했지만, 결혼과 출산 이후 육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는데요. 지자체의 경력단절여성 취업 프로그램 등의 도움을 받아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주변을 돌아보면 경력이 단절되어 고민 중인 주부 친구들이 많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여성 인력의 20%가 경력단절 여성!
최근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직장생활을 계속 이어나가지 못하는 여성, 이른바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2분기 결혼과 임신•출산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은 190만명(전체 20%)에 이른다고 합니다.
여성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은 국가 경제 성장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국가의 또 다른 근간을 이루는 출산과 육아로 어쩔 수 없이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들을 위해 사회적 합의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사회의 관심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
현재 각 지역단체에서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파주시는 최근 경력단절여성 취업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해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고, 서울시에서는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돕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총 25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표>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리스트 (출처: 서울시 홈페이지)
또 국회에서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이 재취업할 때 일정 정도 가산점을 주자는 제도 ‘엄마 가산점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경력단절 여성의 범위가 명확치 않고 사실 확인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그만큼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공론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출산·육아 휴직 중인 여성의 업무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알선하는 ‘인재뱅크’를 2014년 설립할 계획이라고 하니 참고할 만 하겠죠? (관련 기사 보기)
포스코가 경력단절 여성의 “제 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포스코는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 여성인재 발굴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고, 여성 인재 육성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생 모집을 시작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결혼,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인만큼, 포스코가 해당 여성들의 “제 2의 인생”을 개막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 )
오늘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우리 모두가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 단체나 인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포스코에서도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