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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컬러부터 잉크젯 프린트 강판까지! 세상을 물들이는 컬러 열풍

퍼스널 컬러부터 잉크젯 프린트 강판까지! 세상을 물들이는 컬러 열풍

2016/10/21

 

 

우리 삶에 ‘색깔’이 없다면, 얼마나 밋밋하고 재미가 없을까요? 온 세상을 알록달록 칠해주는 컬러들 덕분에 지금처럼 다채로운 생활이 가능한 것인 텐데요.

 

오늘은 컬러들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올해의 컬러’부터 퍼스널 컬러 진단법, 그리고 포스코의 잉크젯 프린트 강판까지!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보시죠.

 

△ 팬톤 선정 2016년 올해의 컬러 로즈쿼츠(좌)와 세레니티(우)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은 매년 올해의 컬러 및 시즌 별 트렌드 컬러를 선정해 발표하는데요. 해당되는 컬러는 그 해 패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년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곤 합니다.

 

팬톤이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컬러는 바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인데요. 로즈쿼츠는 포근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전해지는 핑크 컬러, 세레니티는 푸른 하늘을 연상시키는 쨍한 블루 컬러입니다.

 

지난해 말 이 두 색이 발표된 이후, 이를 차용한 제품들 역시 쏟아져 나왔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화장품 브랜드 VDL이 팬톤과 손잡고 내놓은 ‘VDL+팬톤 컬렉션’입니다. 패키지에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컬러를 적용해 출시되기 전부터 여성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죠.

 

△ 팬톤 선정 2016년 가을 컬러 중 오로라 레드(좌)와 웜 토프(우)

 

그렇다면 팬톤이 선정한 2016 가을 색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시즌 별 트렌드 컬러에는 총 10가지가 선정되는데요. 올가을에는 블루 계열의 ‘에어리블루’와 ‘리버사이드’, 그레이 계열의 ‘샤크스킨’, 레드 계열의 ‘오로라레드’, ‘더스티시더’, ‘포터스클레이’, 옐로우 계열의 ‘스파이시머스터드’, 그 외 초록색의 ‘러쉬메도우’ 및 브라운 계열의 ‘웜토프’, 보랏빛의 ‘보데이셔스’가 있습니다.

 

비록 이름은 어려워도, 실제로 그 색을 보게 되면 익숙한 느낌을 많이 받으실 텐데요. 그만큼 팬톤이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 및 시즌별 트렌드 컬러가 신상 옷과 화장품, 인테리어 소품 등에 폭넓게 사용되기 때문이죠. 백화점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해당 색들을 여러 번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같은 옷, 같은 화장법이라도 올 시즌 유행 컬러를 사용하면 더욱더 세련되어 보이게 마련인데요. 여러분도 얼마 남지 않은 올해, 팬톤이 선정한 컬러들로 더욱 패셔너블해지시는 건 어떨까요?

 

 

그러나 아무리 크게 유행하는 색이라고 해도, 나와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죠. 잘못된 컬러의 옷을 입거나 액세서리를 착용했을 때 문득 얼굴이 칙칙하고 피곤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바로 ‘퍼스널 컬러’ 효과 때문입니다.

 

퍼스널 컬러란 개개인의 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더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도록 하는 컬러를 말하는데요. 나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를 사용했을 때는 피부가 밝아 보일 뿐 아니라 이목구비의 장점도 두드러지는데요. 반면 맞지 않는 컬러는 단점을 부각시키고 피부를 거칠어 보이게 합니다.

 

퍼스널 컬러는 크게 ‘웜톤’과 ‘쿨톤’으로 나누어지는데요. 보통 웜톤은 옐로 베이스, 쿨톤은 블루 베이스를 바탕으로 합니다. 같은 핑크라고 해도 오렌지빛이 도는 따뜻한 느낌을 주면 웜톤 컬러, 푸른빛이나 흰 끼가 돈다면 쿨톤 컬러입니다.

 

 

자신이 웜톤인지 쿨톤인지 구분하는 자가진단법이 몇 가지 있는데요. 얼굴에 노란 빛이 돌고 햇빛아래 오래 있었을 때 검게 타면 웜톤, 얼굴이 잘 타지 않고 발갛게 달아오르기만 한다면 쿨톤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웜톤인 사람들은 피치, 아이보리, 베이지 색상의 옷이 잘 어울리며, 골드 계열의 액세서리가 잘 맞습니다. 쿨톤의 경우 대부분 블루, 화이트, 오키드(연보랏빛) 컬러 및 실버 액세서리가 잘 어울리며,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이 유독 까맣습니다.

 

손목 안쪽의 혈관 색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혈관이 초록색을 띠면 웜톤, 푸른색을 띠면 쿨톤입니다.

 

웜, 쿨톤 구분은 또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의 이미지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상큼한 이미지의 봄 웜톤, 깨끗하고 똑 부러져 보이는 여름 쿨톤, 성숙하고 차분한 가을 웜톤, 카리스마 있는 겨울 쿨톤 등이 그것인데요. 이렇게 자세한 퍼스널 컬러는 자가 진단보다는 컬러리스트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포스코건설이 책임시공한 경기 분당 유타워(U-Tower) 내 분리수거장의 모습. 포스코건설 더샵의 디자인 패턴으로 인쇄된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 천장에 적용되어 시설물의 심미성을 높였다.

 

컬러에 있어서는 포스코도 뒤지지 않는데요. 포스코는 지난 5월 잉크젯 프린팅 기술과 철강재를 접목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을 자체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잉크젯 프린트 강판은 완벽한 풀컬러(full color) 인쇄가 가능하고 해상도도 기존 프린트 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1200dpi 수준으로, 동일 패턴을 반복적으로 표현하거나 대형 미술작품을 분할해 표현하는 등의 정밀한 디자인이 가능한데요. 이와 같은 장점을 살려 향후 냉장고, 세탁기를 비롯한 가전제품과 인테리어 내장재, 가구 외판재 등의 시장에서 기존에 사용되어 온 프린트 강판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답니다.

 

이전까지 롤프린트나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제작되었던 프린트 강판은 해상도가 낮고 구현 가능한 색상이 최대 5개로 한정적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기와 습기 등에 약해 색상이 쉽게 변하고, 밀착성도 부족해 코팅이 잘 벗겨졌는데요.

 

때문에 포스코가 고유의 기술로 고내식성과 가공성을 가진 잉크용액을 활용, 잉크젯 방식의 프린트 강판을 개발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제작된 잉크젯 프린트 강판은 기존의 프린트 강판에 비해 선명한 색을 구현할 뿐 아니라 작업 공정도 단축시켜 원가절감 효과까지 있습니다.

 


 

지금까지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컬러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살펴보셨는데요.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며,

새로운 이야기로 곧 돌아올 때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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