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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위한 초격차 경쟁력 시리즈 ②LNG 인프라 사업(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그룹 초격차 경쟁력 시리즈 ②

[특집기획]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위한 초격차 경쟁력 시리즈 ②LNG 인프라 사업(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2025/03/04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철강공급과잉과 경제블록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시너지를 통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비전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번 특집기획의 첫 번째 시리즈로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철강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시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인프라시장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모습을 소개한다.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에너지 정책과 연계해 절대적 기술 우위와 그룹 시너지로 미래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포스코가 세계 최초 개발한 고망간강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LNG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2편에서는 광양 LNG 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밸류체인에 대해 소개하면서 1편에서 소개한 포스코 고망간강을 적용해 설계와 시공을 맡은 포스코이앤씨의 활약상도 덧붙인다.

 

▲광양 LNG 터미널 전경.

포스코그룹은 LNG 생산, 운송·저장, 활용에 이르는 LNG 전 밸류체인을 갖춰, 다가올 LNG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프라와 노하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에너지 전문회사인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LNG 밸류체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육·해상가스전 개발 사업과 북미산 LNG도입 사업에 더해, LNG를 저장할 수 있는 터미널과 LNG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에너지 사업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미얀마 해상에서 가스전 탐사에 나서 쉐(shwe), 쉐퓨(ShwePhyu), 미야(Mya) 3개 가스전을 발견하고 2013년 6월부터 천연가스를 상업생산 중이다. 하루 생산량은 약 5억 입방피트이며, 이는 국내 민간 에너지기업이 진행한 최초, 최대의 심해 탐사 및 개발 사업이다. 또한 2022년에는 호주 천연가스 개발 회사인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도 유망성 평가 및 탐사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북미산 LNG 도입에도 속도를 내며 트럼프 2.0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무역수지 압박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2024년 8월 멕시코 퍼시픽(Mexico Pacific)과 연간 70만 톤 규모의 북미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앞선 2022년에는 세니에르(Cheniere)와 연간 40만 톤 LNG 공급 계약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20년간 매년 110만톤의 북미산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운송선박 선정부터 저장과 공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제3자 거래도 가능해 에너지사업의 수익성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부터 LNG 운반선 1척을 활용해 세니에르와 계약한 북미산 LNG를 국내로 반입할 예정이다.

 

▲광양 제2 LNG 터미널 건설현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남 광양에 20년간 총 1조 450억 원을 투자해 93만㎘ 저장용량을 갖춘 제1 LNG 터미널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가 기간산업을 위해 발전용과 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5, 6호기 저장탱크부터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적용해 건설했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162℃ 이하의 극한의 환경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하다.

이에 더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총 9500억 원을 투자해 20만㎘급 LNG 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 LNG 터미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광양 제2 LNG 터미널이 완공되는 2026년에는 총 13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에 해당한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터미널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 안정적인 LNG공급으로 에너지안보에 기여하는 한편, 선박 시운전 사업과 벙커링 사업 등 LNG 터미널 연계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0년 8월 5일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민간기업 1호로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시운전 자격을 취득하고 국내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선박시운전 사업을 시작했다. LNG 선박 시운전 사업은 조선사가 선주에게 LNG선을 인도하기 전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되고 주요 설비가 정상 작동되는지를 검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발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해마다 평균 30~50여 척의 LNG선박이 국내 조선소에서 신규 건조되고 있어 조선업계를 통한 LNG 선박 시운전 사업의 수요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선박용 저탄소 연료인 LNG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 전용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LNG벙커링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제 환경정책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에 총 7기의 LNG복합발전기를 운영하면서 LNG의 최종 수요자로서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복합발전기 설비용량은 총 3,412MW이다. 천연가스를 이용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발전 효율이 높고 신속한 기동 및 출력조정이 가능해 전력수요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LNG풀밸류체인의 가장 큰 강점은 밸류체인 간 시너지를 활용해 LNG공급과 수요를 안정화하고 외부 변동성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블록화, 분쟁 등의 경제적/지정학적 리스크로 에너지 공급불안과 이에 따른 국제 에너지 가격 및 물동량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접 개발 가스전 및 도입계약 확보로 업스트림 단계에서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다. 또한 LNG 터미널 등을 통한 물동량 조절과 트레이딩, 스왑 등을 통해 다운스트림에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어 업-미드-다운스트림 전 단계에 걸쳐 시장상황에 따라 공급 안정성과 운영 유연성을 확보하며 전략적 대응이 가능하다.

 

▲LNG터미널 부두 작업 중인 모습.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이앤씨의 독자 설계 및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룹 LNG 밸류체인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LNG수입 터미널 건설을 선도하고 그룹사 LNG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보태고자 2010년부터 전담 조직을 꾸렸다.

2015년에는 LNG누출과 연약지반, 내진규격 강화에 대응하는 특화기술과 강재 월 라이너(Wall Liner) 거푸집 활용 공법* 및 외조 베이스 슬래브(Base Slab) 긴장재 제거 시공** 등 공기 단축 방안까지 고려한 LNG 탱크 자력 설계 기술을 갖춤으로써 EPC 수행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강재 월 라이너(Wall Liner) 거푸집 활용 공법 : 목재 거푸집 대신 강철(강재)로 만들어진 라이너(벽체 안쪽에 덧대는 판)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내구성, 정확성, 시공속도, 표면품질 등에 우수한 장점이 있음
**외조 베이스 슬래브(Base Slab) 긴장재 제거 시공: 콘크리트 구조물에 인위적인 압축력을 도입해 사용 중 구조물이 받게 될 인장력을 상쇄하거나 저항하게 만드는 기술인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Prestressed Concrete) 공법을 이용해 긴장재를 제거하는 방법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양 LNG 터미널 5호기 탱크는 포스코가 독자개발한 고망간강을 적용해 포스코이앤씨가 설계 및 시공했다.

이후 포스코이앤씨는 순수 자력 설계 기술과 포스코가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기술에 성공한 신소재인 고망간강을 이용해 세계 최초 고망간강 LNG탱크인 ‘광양 LNG 터미널 탱크 5호기’를 2019년에 준공했다.

또, 광양 LNG 터미널 탱크 5호기와 동일한 규모의 6호기 건설에 나서며, 고망간강 특성에 맞춰 용접 개선각을 변경해 시간 단축과 품질 안정 등 작업의 효율을 개선하고 탱크 시공 과정에서 핵심으로 여겨지는 지붕상량 공법 대신 내부에 공기를 주입해 압력으로 지붕을 들어 올리는 방식의 신공법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40일 이상 단축하는 등 한층 발전된 역량으로 2024년 준공에 성공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대 민간 LNG 터미널인 광양 제1 LNG 터미널 건설을 마무리 짓고, 2022년부터 제2 LNG 터미널에 각 20만㎘가 저장 가능한 탱크인 ‘광양 LNG 터미널 탱크 7, 8호기’ 증설공사에 참여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그룹의 LNG 사업 경쟁력과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LNG 터미널 전경 영상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철강 시장의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자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NG 밸류체인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으로, 그룹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다. 초격차 기술경쟁력으로 미래 에너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포스코그룹의 행보가 기대된다.

[특집기획] 포스코그룹 초격차 경쟁력 시리즈 모아보기
1편 : 초격차 기술의 포스코 고망간강
2편 :
LNG 인프라 사업(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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