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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 포스코의 슬기로운 탄소저감 생활 (feat.포스맥 배리어)

3대 전략 브랜드 시리즈 : 이노빌트 기획취재 ①

토양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 포스코의 슬기로운 탄소저감 생활 (feat.포스맥 배리어)

2022/04/05

좌측 이노빌트 현판의 모습과, 이노빌트 얼라이언스 가보자고! 타이틀 아래에 관련 내용이 나열되어 있다.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강건재를 활용해 이노빌트 얼라이언스가 만들어내는 제품의 생산/적용현장을 찾아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코너다


2016년 공식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가속화되고 있다. EU는 2019년 12월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대륙이 되겠다고 선언했으며,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은 2020년 12월 10일에, 포스코도 12월 11일에 ‘2050 탄소중립(Net Zero)’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즉, 획기적으로 배출량을 줄이고 남은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 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이에 탄소중립을 ‘넷-제로(Net-Zero)’, 탄소 제로(carbon zero)라고도 한다.  정부에서는 2050 탄소중립 국가전략 추진 시 핵심 탄소 흡수원인 산림의 역할이 긴요하다고 발표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 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되어 올해 3월 25일부로 시행됐다.

공장에서 나온 이산화탄소가 토양으로 다시 흡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러스트

또한, 탄소저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토양의 가치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식물이 생장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건 널리 알려진 예지만, 건강한 흙이 많은 양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기에 ‘토양의 탄소 저감 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토양 속에는 약 2조 5000억 톤의 탄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공기 중에 떠 있는 탄소량의 3배 이상에 달한다. 이 때문에 ‘흙을 살리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식물의 뿌리를 통해 토양 속에 저장되거나 토양 속 다양한 유기물을 통해 땅속으로 흡수되는 탄소의 양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 환경에 대한 준비와 전략이 기업의 책임과 의무가 된 상황에서 포스코 이노빌트 제품 중 가로수 생육 기간을 연장하고 토양 살리기를 통해 탄소 저감 활동에 기여한 제품을 만나보자.

l 포스맥 배리어,  이노빌트 제품 선정 배경은?

“최근 기후변화 및 물 부족으로 가로수 뿌리 융기가 발생하며 하수관 막힘, 보도블록 교체 보수공사가 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폭염으로 가로수가 고사하고 있는 게 현실이죠. 마이즈텍의 포스맥 배리어(PosMAC Barrier)는 급수 블록을 통해 빗물을 저장하고 토양의 수분을 꾸준히 유지시켜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하고, 가로수의 최적 생육 환경을 제공해 도심 열섬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ESG 중요성이 대두되는 추세에 포스맥 배리어를 대표적인 환경 친화적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고광호 리더/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 이노빌트기획그룹

보도블록에 설치된 포스맥베리어의 근접 사진이다. ‘포스맥 배리어’. 포스코의 고강도 고내식 강재인 포스맥(PosMAC)*과 땅속에 벽을 만들어 식물 뿌리가 횡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뜻하는 ‘배리어’의 합성어로, 포스맥 배리어 제품은 토양에 공기,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식물 뿌리가 보도블록을 융기, 파괴시키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포스맥(PosMAC, POSCO Magnesium Alloy Coating Product) :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3원계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철강 표면처리제품이자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제품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도 시민들의 기후 환경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시민이 기대하는 도심 녹지 효과는 환경개선(대기정화), 건강증진(운동), 생물다양성 증진, 주거환경 개선 등이 대표적이지만, 통계청의 ‘녹지환경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도심 녹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불만족 비율이 41.3%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양한 구도를 통해 보도블록이 깨지고, 태풍에 의해 쓰러진 가로수의 모습을 나타낸 9개의 사진이다.

▲가로수 뿌리 융기에 의해 보도블록이 깨지고 태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 매년 전국적으로 60만 그루의 신규 가로수가 식재되며 도시숲 경관 사업이 활성화됐다. 다만 균형 있는 생육이 어려워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가로수의 유지보수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구에 따르면 경기지역 가로수 하자 원인 중 35% 이상이 ‘물 부족’으로 인한 건조, 피소(폭염으로 나무껍질이 타들어가 는 증상)다. 집중 호우에는 가로수 시설물 탈락, 토양 손실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가뭄 시 땅속에서 물이 부족한 뿌리는 수분을 찾기 위해 보도블록 위까지 본능적으로 융기했다. 그 결과 보도블록을 부수거나 땅 밑에서도 몸집이 커져 지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었다. 이는 잦은 보도블록 정비사업으로 불필요한 비용 지출로 이어졌고, 시민들의 보행 중 낙상, 자전거 및 전기 스쿠터의 안전사고 발생도 야기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맥 배리어(PosMAC Barrier)가 해소구를 찾아준 것이다.

l 빗물을 저장해서 재활용하는 지속가능한 솔루션 ‘포스맥 배리어’
마이즈텍은 2002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하수구 커버, 가로수보호판 등 가로시설 전문 제작 업체다. 포스코와는 약 15년 전 함께 세계 최초로 악취 방지 하수구 덮개를 연구 개발한 인연이 있다. 오랜 시간 가로수 생육 기술을 개발해오다 2017년 본격적으로 포스코에 다시금 문을 두드렸다. 포스코는 포스맥(PosMAC)을 이용해 최적의 디자인과 설계가 이뤄지도록 마이즈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연구팀을 꾸려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저장했던 빗물을 재활용해 뿌리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해줌으로써 도심의 가로수 생육을 근본적으로 도울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강건재 솔루션이 탄생한 것이다. 포스맥 배리어 제품 생산 공정 과정을 나타낸 사진이다. 첫 번째로 포스맥 소재를 전단하고, 두 번째로 디자인 프레스를 진행한다. 세 번째로 절곡을 공정하고 네 번째로 급수 구멍을 제작한다. 다섯 번째로 심지를 조립하고 여섯 번째로 EPP 필터를 삽입하면 포스맥 배리어 제품이 완성된다. 포스맥 배리어의 주요구조를 나타낸 그림이다. 포스맥 배리어의 각 구성요소를 분리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위에서부터 상부 그레이팅, 토양 온/습도 센서, EPP 필터, 측면 유입홀, 집수통, 심지다. 그림 아래에는 관련 설명이 있다. 01. 상부 그레이팅 & EPP 필터 - 상부그레이팅과 EPP필터는 이물질을 걸러주어 깨끗한 물이 유입되도록 한다. 02. 토양 온/습도 센서&IoT 장치 - 토양 온/습도 센서를 통해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상시 진단하며 수립된 데이터는 loT 장비를 통해 전용 플랫폼에 연동된다. 03. 측면 유입홀 - 측면의 유입홀은 빗물의 원활한 수집을 돕는다. 04. 집수통 - 집수통의 사이즈는 다양하며 최대 40L의 물을 저장 가능하다. 05. 심지 - 저장된 물은 심지를 통해 토양과 뿌리에 공급된다. 포스맥 배리어의 장점 및 효과를 나타낸 그림. 화살표 3개가 회전하는 느낌으로 그려져 있으며 그 가운데 설명이 쓰여져 있다. 01 탄소 흡수 능력 증대 및 탄소 배출 저감 이라고 쓰인 제목 아래 왼쪽부터 - 가로수 생육 증대를 통한 평균 생애주기 연장 *탄소흡수 능력을 평균 15% 상향 - 제품 설치 시 콘크리트 타설 불필요, 살수차 운용 불필요 -포스맥 사용(PosMAC) 사용으로 배리어 폐기시 재활용 가능 오른쪽에 -보도블록 교체주기 연장으로 비용 및 탄소 저감 - 흙 살리기를 통한 탄소 흡수량 증대 *토양 속 유기물·미생물을 증가시켜 지속가능한 토양 생성 이라고 쓰여져 있다. 그 아래에 02 관리 에너지 절감이라는 제목이 쓰여져 있고 해당 내용으로는 - 버려지는 빗물을 이용한 물 순환적 관리/인위관리 불필요 -토양의 수분량을 모니터링하여 스마트한 관리 가 쓰여있다. 그 옆에 03 도심 인프라 보호라는 제목이 쓰여있고 관련 내용으로는 -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한 보도블럭 훼손 방지가 쓰여있다.

l 서울시 은평구 가로수길의 변화, ‘포스맥 배리어 설치 전과 후’로 나뉘다 조경수와 보도블록 사이에 설치된 포스맥 배리어의 전경이다.

■포스맥 배리어 발주처 (은평구청 공원녹지과 주무관)

“4~5년 전, 1세대 집수 경계 블록이 상용화되었으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일례로 열과 힘을 받을 때 뒤틀림이 있었으며, 물의 저장도 불가했다. 뿐만 아니라 나무와 인도/차도 경계를 돌과 콘크리트로 시공할 경우 식물 훼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포스맥 배리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식물 훼손을 방지할 수 있고, 가로수 생육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데다 미관상으로도 우수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좌측에는 가로수 보호판이 고정되지않은채 움직인 모습을 나타낸 사진이고, 우측에는 빗물을 저장하고 있는 포스맥 배리어의 사진이다.

▲서울 은평구 이마트 앞 포스맥 배리어 설치 전/후

“마이즈텍의 포스맥 배리어 제품은 ‘19년 하반기에 처음 접하게 된 제품으로 하자율을 최소화 하였다. 향후에는 은평구 이마트 앞 시공 현장 이외에 응암동 대림시장 주변 보도블록 교체 사업 예정 중이며, 서울시 주관의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 및 빗물 저장 사업에 포스맥 배리어 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맥 배리어 공급처 인터뷰(마이즈텍 한효은 부사장) 포스맥 배리어 설치 현장에서 관계자가 포스맥 배리어를 누르며 쪼그리고 앉아있는 사진이다. “수목의 생육을 극대화하고 탄소 흡수량을 늘리면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시작한 것이 개발배경”

“2016년 개발 당시를 떠올려보면 소재 측면에서 몸살을 앓았다. 용접 과정에서 제품을 평탄하게 제작하는 게 큰 문제였다. 경쟁사의 플라스틱 소재는 토압을 견디지 못하고 뒤틀림, 변형, 파괴 현상이 발생했다. 대안으로 고려했던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소재는 원가 측면에서 기존 시장 진입이 어려웠다. 이때 포스코 측에서 포스맥(PosMAC) 강재를 제안했고, 부식, 압력을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심미성까지 두루 갖춘 포스코 강재를 선택하게 됐다.

포스맥 베리어의 뚜껑이 열려있고 그 속에 EPP 소재를 접목한 필터의 모습을 나타낸 사진이다.

▲포스맥 배리어 內 자동차 범퍼에 들어가는 EPP 소재를 접목한 필터 모습

포스맥 배리어 구조에서 EPP* 필터를 적용한 것도 고무적이었다. 자동차 범퍼에 들어가는 소재를 접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배리어가 보관하는 수질의 오염을 예방할 수 있었다.
*EPP (Expanded Polypropylene, 발포폴리프로필렌) : 폴리올레핀 계열의 ‘PP(Polypropylene)’ 소재를 발포해 만든 플라스틱으로, ‘발포폴리프로필렌’이라고도 한다.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하며, 화학처리와 부식에 영향이 없어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 고가 제품의 포장재와 산업용 자재로 그 활용도가 높다.

포스맥 배리어의 매출로만 따지고 보면 민간 발주 사업 대비 관공서 발주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관공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편이라 기존 가로수 경계 블록 제품을 바꾸는데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금은 스팟성 물량으로 자재 공급 중인데 ‘조달 우수 제품’으로 등록이 되면 관공서 발주 프로젝트에 대량으로 공급이 가능한 만큼 ‘조달 우수 제품’ 등록을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민간 발주 사업 영역에서는 아파트 건설사의 포스맥 배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아파트 건설 시 조경 시설물을 조성하고 빗물을 활용하는 양에 따라 취득세,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법이 제정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부로부터 녹색인증까지 부여받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l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 끝에 얻은 열매, ‘포스맥 배리어’ 러브콜 줄이어
마이즈텍의 포스맥 배리어의 수요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릉시는 포스맥 배리어의 지중심지기술 덕에 가로수에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해줘 풍성한 황금사철나무를 만들었다. 또한 ‘21년 포항 MBC 특집 다큐멘터리 <도시를 살리는 녹색마법>에서도 포스맥 배리어 시공 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마이즈텍은 가로수에서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마트팜 영농사업’ 지원까지 나섰다. 2020년 영주 사과농장에 포스맥 배리어를 설치했고, 2021년 좋은 품질과 다량의 사과를 수확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사과농장에서 포스맥 배리어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영주 사과농장에 포스맥 배리어 설치 모습

두 개의 사과를 비교한 사진. 우측 사과가 좌측에 비해 크고 싱싱해보인다.

▲ 기존 환경 재배 사과(좌) 포스맥 배리어 설치환경 재배 사과(우)

이재식 영주 사과농장 대표는 “포스맥 배리어를 설치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오랜 시간 잎이 싱싱하게 달려있고, 특히 잎의 착색이 좋아졌다. 사계절 심지관수*로 토양의 수분조건과 풍부한 미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줘 사과의 아삭한 식감과 산미 등이 매우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심지관수 : 심지 관수법은 일반적인 재배법인 두상 관수법(화분 위에서 물을 주는 방법)이 아니라 심지(헝겊)의 모세관 작용을 이용해 화분 아래쪽에서 흙 속으로 수분을 공급시키는 저면관수 방식이다

마이즈텍은 2020년 10월 포스코-KT와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포스코의 고내식 강재를 통해 가로수 보호설비의 수명을 최대 20년 보장하고, KT의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통신망을 기반으로 나무의 생육을 계량화하고 수분, 토양 등 생육에 필요한 조건들을 데이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인천 서구청에서는 마이즈텍 포스맥 배리어 제품을 시공해 온도, 습도 및 환경 지수를 측정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으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고 가로수의 생명주기를 늘려 도심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마이즈텍은 서울, 수도권, 지자체에서 계획 중인 ‘숲길 조성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해 탄소저감 활동에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마이즈텍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녹색인증(Green Certificate)*을 획득하는 희소식을 전했다. 심사에서 포스맥 배리어의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수량 관리 기술’을 높게 평가받았다.
*녹색인증 제도 : 지구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총사용량을 절감하고 지구 환경오염을 줄이는 기술이나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해주는 제도로, 정부는 인증을 받은 사업체에게 인증 녹색산업에 대한 융자 지원, 판로 및 마케팅 지원, 인증 기술의 사업화 촉진 지원, 지자체 등의 인증 기술 적용 촉진 등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향후 마이즈텍은 이 같은 행보에 힘을 실어 학교 연구기관, 지자체와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포스맥 배리어의 탄소 흡수능력을 정화하는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뷰에서도 살펴봤듯이 도로 정비, 녹지 조성 등 관공서 발주 사업 외 아파트 조경 시설 사업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인 만큼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포스맥 배리어를 만나 볼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흙을 살려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실로 입증한 포스맥 배리어. 이러한 ‘생명력’이 도시 생명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며 지속가능 솔루션의 대표적 모델이 되어준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지속가능한 ‘철’의 장점을 극대화해 협력 기업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녹색 생태계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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