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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발자국 관리,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탄소발자국 관리,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2024/08/20

포스코퓨처엠이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2022년에 배터리 소재업계로는 최초로 양·음극재의 탄소발자국을 포함한 환경영향을 종합 평가하는 환경성적표지를 획득했고, 올해 5월에는 국제표준 ‘ISO 14067’ 탄소발자국 검증도 추가로 획득한 것인데요, 포스코퓨처엠이 이렇게 탄소발자국 관리에 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필수 지표이자 국제무역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발자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보통 일 년 동안 발생한 이산화탄소 양으로 측정하는데요. 탄소발자국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연료, 전기, 용품 등을 모두 포함하며 무게 단위인 ‘kg’이나 실제 광합성을 통해 감소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나무 수로 환산해 표시합니다. 2006년 영국의회 과학기술처에서 최초로 제안한 이후 대기로 방출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이 지구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생활 속 탄소발자국 예시 (출처 :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탄소발자국 집계와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데요. 포스코퓨처엠도 양·음극재의 탄소발자국 검증을 획득하며 탄소배출량을 투명하게 산정 및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배터리 소재업계로는 최초로 환경성적표지를 획득했습니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탄소발자국을 비롯해 자원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등 환경영향 전반에 대한 정보를 충실히 제공해야 합니다.

올해 4월에는 공인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양극재 PN6, PN8과 천연흑연 음극재에 대해 국제표준 ‘ISO 14067’ 탄소발자국 검증서를 받았습니다. ‘ISO 14067’ 은 탄소발자국의 객관적 측정을 위한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한국품질재단은 기업 또는 단체의 탄소 배출량 측정 과정에서 국제표준 ‘ISO 14067’ 준수 여부를 평가해 탄소발자국 검증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포스코퓨처엠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공신력 있는 검증을 획득하며 탄소발자국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5월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ISO 14067’ 검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양극재 PN8 제품의 ‘ISO 14067’ 탄소발자국 검증서.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소성로에서 고온 열처리 공정을 마친 양극재의 모습.

 

탄소발자국을 투명하게 산출하고 관리해야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지표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 요소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지표로 활용

포스코퓨처엠은 전 세계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까지 양·음극재 등 배터리소재뿐만 아니라 내화물, 라임케미칼 등 전체 사업군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탄소발자국을 정확하게 측정해야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잡을 수 있는데요. 포스코퓨처엠은 국제표준에 맞춰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영향을 계량화하기 위해 리튬, 니켈 등 핵심 원료의 채굴, 정·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측면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외 원료 공급 회사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수치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탄소발자국 측정을 위한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ment) 체계도.

② 국제무역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발자국

탄소발자국은 최근 국제무역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어서 명확한 집계와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0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을 시범 도입했는데요, 기업이 소재를 확보해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사용,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비중을 바탕으로 별도의 관세인 탄소국경세를 매기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대상품목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 등입니다.

일단 내년까지는 배출량 보고만 하면 되지만, 오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입과 제출 의무 등이 적용됩니다. 기업들은 자신이 만든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꼼꼼하게 계산하고 평가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해진 것입니다.

물론 배터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추가관세 품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은 올해 2월 ‘배터리 규정’을 시행하며 전기차 배터리는 2025년 2월부터, 산업용 배터리는 2026년 2월부터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탄소발자국을 신고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유럽 시장에서 영업활동이 어렵게 된 것이죠.

이렇듯 탄소발자국은 점차 국제무역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탄소발자국을 관리하는 것이 다가올 미래의 탄소중립뿐만 아니라, 지금 이순간 기업의 생존과 비즈니스 지속을 좌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탄소발자국의 개념과 포스코퓨처엠이 탄소발자국 관리에 힘쓰고 있는 이유를
탄소중립과 국제무역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ESG경영에 힘쓰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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