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최정우 포스코 신임회장, 새 경영비전 ‘With POSCO’ 선언
ㅣ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을 넘어서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 역할론 강조
ㅣ취임식 이후 포항제철소 현장 방문 직원격려로 본격적 업무 돌입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금일 포항제철소에서 포스코 임직원, 노경협의회 및 노동조합 대표, 파트장협의회 및 주임커뮤니티 대표, 포항 주재 그룹사 대표, 협력사 대표, 공급사협의회 회장단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서 최정우 회장이 강조한 것은 기업이 단순히 이윤을 창출해 내는 경제 단위가 아닌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가야 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론이었다.
‘제철보국’의 신념을 바탕으로 지난 반백 년을 달려온 포스코가 이제는 사회와 공존 공생 가치를 추구하는 전략으로 성장해 가야 한다면서 새로운 경영 비전으로 ‘With POSCO’를 내걸었다.
‘With POSCO’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는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가치를 추구하는 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Society With POSCO,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People With POSCO를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포스코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Business With POSCO>
<Society With POSCO>
<People With POSCO>
이어서 3대 전략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 최정우 회장은 형식보다는 실질을 기반으로 하는 실질, 보고보다는 실행을 중시하는 실행,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실리를 포스코인의 행동 기준으로 가져야 한다면서,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취임식을 마친 후 최정우 회장은 포항 2고로로 장소를 옮겨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다음주 월요일에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