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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미래다] 인류의 생명부터 산업혁명, 근대화까지! 세상에 꽃을 피우는 철

[철이 미래다] 인류의 생명부터 산업혁명, 근대화까지! 세상에 꽃을 피우는 철

2014/07/02

 

 

우리 생활 곳곳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철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는 [철이 미래다] 시리즈!

혹시 철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철이 없다면 우리 세상이 발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구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데요.

오늘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는 지난 ‘철의 탄생’ 에 이어 인류의 생명부터 산업혁명, 근대화까지 영향을 미친 ‘철의 중요성’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D

철이 없으면 지구에 생명체도 살 수 없다?

지난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73%로, 전 세계 평균 보급률이 22%인 것과 비교하면 세계 최고 수준인데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어느새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잡았습니다.

스마트폰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철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스마트폰이 없으면 생활이 조금 불편해지지만 철이 없으면 우리가 지구에서 살아갈 수 없는데요. 지구에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자기장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

자기장은 지구 핵의 철 성분으로 생기는 것인데요. 이렇게 생성된 자기장이 유해한 태양풍을 막아 지표면을 방사선으로부터 보호해주기에 지구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철이 자성을 띠지 않는 미지의 물질로 바뀐다면 지구를 보호하는 자기장이 만들어지지 않게 되고, 그렇게 되면 지구의 지표면은 방사선으로 인해 지구에는 지금과 같은 생명체가 존재하기 힘들게 되겠죠?

생명체가 지구상에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철! 다시금 철의 소중함에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D

몸 속 철분이 부족하다면? 생명 유지에도 필수적인 철!

우리 몸 속에는 3g 정도의 철이 들어 있는데요. 매우 적은 양에 불과 하지만, 이 3g의 철 때문에 우리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혈액이 붉은색을 띠는 것은 바로 혈액 속에 들어 있는 철분 때문인데요. 체내 적혈구 형성에 필요한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빈혈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미국 과학잡지 <디스커버>는 해마다 전 세계 어린이 5만 명이 철분 부족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그 중 상당수는 자신이 철분 결핍 상태인지조차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근에는 철분 섭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이 연구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음식을 담는 그릇에 대한 연구입니다!


 

미국 코넬대학과 농업연구청 연구팀은 철제 그릇이 철분 결핍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팀은 각각 철과 알루미늄으로 만든 조리기구를 사용하여 양배추를 조리한 뒤 체내 흡수량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철제 그릇으로 조리한 음식이 알루미늄 그릇으로 조리한 음식보다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이 가마솥으로 밥을 짓던 것도 철분 부족을 채우기 위한 생활의 지혜가 아니었을까요? 🙂

산업혁명과 근대화의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

산업혁명의 시작이 된 것은 증기기관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흔히 증기기관이라 하면 증기기관차를 떠올리지만, 원래 증기기관은 탄광에 고인 물을 퍼내기 위해 만들어진 동력원이랍니다!

18세기 들어 석탄과 철광석을 원료로 한 석탄공업과 철광석 용해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동력원이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때문에 토머스 세이버리, 토머스 뉴커먼 등이 증기기관의 초기 형태인 펌프와 대기압 기관 등을 고안했고, 마침내 1765년 제임스 와트가 뉴커먼의 기관을 개량해 효율적인 증기기관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증기의 힘으로 피스톤을 왕복 운동시켜 동력을 얻는 증기기관은 사람이나 가축의 힘, 수력, 풍력 등 인류가 이용해온 어떤 동력원보다도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데요. 증기기관의 발명에 힘입어 면직공업•기계공업•제철공업 등 영국의 관련산업들은 순차적으로 발전했습니다.

1840년대에 철도 붐이 일어나면서 영국은 또 한 번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철도로 인해 대량생산의 가장 큰 장애물이던 수송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철재로 만든 레일이 나오기 전, 목재 레일은 마모가 심해서 오래 쓸 수 없는 단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것이 철재로 만든 선로!

18세기 제련법의 발전으로 주철이 생산됨에 따라 철재로 만든 선로가 탄생하게 되고, 1774년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발명과 맞물려 철도와 기관차는 산업 혁명을 이끄는 축으로 부상했습니다.

나아가 영국이 철도를 만들었다면, 미국은 철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말이 있죠?~: )

 


미국의 프런티어들은 광활한 영토에 철도를 놓아 기차를 타고 미지의 땅 서부로 향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 역시 철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죠!

1869년에 미국 대륙횡단철도가 개통되고, 이어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의 도시들이 속속 건설되었습니다. 미국 서부 개척의 역사는 곧 철도의 역사나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결국 철도에 의해 산업혁명은 완성됐고, 이를 토대로 근대화와 자본주의까지 발전한 셈이죠!

철이 있었기에 이 모든 역사가 가능했다는 사실을 보니, 철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와 닿지 않으신가요? 🙂

 


지구상에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부터 산업혁명, 근대화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철!

오늘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철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와 쭈욱~ 함께하는 철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셨기를 바랍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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