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철 재료를 재활용하여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는 철든 DIY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다가오는 10월 31일, 할로윈데이에 어울리는 소품을 만들어봤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사탕바구니와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겨줄 리스(주로 현관에 걸어두는 장식품을 의미)까지!
DIY 전문 블로거 수선화님과 함게 간단하게 할로윈데이를 준비해볼까요?
*할로윈의 정식 표기는 ‘핼러윈’이 맞지만, 더 공감가는 포스팅을 위해 ‘할로윈’으로 표기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빈 캔으로 만드는 할로윈데이 사탕 바구니!
외국에서는 할로윈 밤이 찾아오면 아이들이 집집마다 사탕을 얻으러 다닌다고 하는데요. 외국처럼 직접 사탕을 받으러 다닐 수는 없지만, 달콤한 사탕이 가득 들어있는 사탕 바구니로 그 특유한 분위기를 살려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해주고 버리려고 놔둔 통조림 빈 캔을 재활용하여 멋진 할로윈 사탕 바구니를 만들어 봤는데요. 크기도 적당해서 사탕도 넉넉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할로윈데이 사탕 바구니, 바로 만들어 보시죠!
① 빈 캔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기
우선 준비물부터 알아볼까요? 통조림 빈 캔과 검은색 시트지 혹은 주황색 마스킹 테이프, 세탁소 옷걸이가 주로 필요하고요. 그 외 검은색 매직 펜, 가위, 펜치와 송곳 등을 함께 준비해주세요.
먼저 캔 안에 이물질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비우고, 잘 씻어서 물기를 말리고 준비해둡니다.
통조림 캔 겉면에 붙어있는 상표 종이와 뚜껑은 떼어내고요. 뚜껑이 제거된 자리는 날카로워 손을 베이기 쉬운데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펜치를 이용해 날카로운 부분을 꾹꾹 눌러줍니다. 작업할 때도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② 캔 겉면에 할로윈 빛깔 입히기
안전을 위해 날카로운 모서리를 꼼꼼하게 눌러줬다면, 이제 캔 겉면에 할로윈 색상을 입혀봅니다. 할로윈데이를 생각하면 주로 검은색, 주황색을 떠올리실 텐데요.
먼저 접착성이 있는 검은색 시트지를 붙여줬습니다. 시트지를 붙일 때에는 헤어드라이기의 바람을 이용하면 깔끔하면서도 잘 떨어지지 않게 붙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나머지 캔 하나는 호박을 떠올리게 하는 주황색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주었는데요. 깔끔하게 잘 붙었죠?
혹시 시트지나 마스킹 테이프가 없다면 색종이를 활용해도 좋고요. 페인트나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칠해줘도 됩니다.
③ 할로윈데이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캔 꾸미기
캔의 겉면에 색을 다 입혔다면, 이제 할로윈데이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으로 밋밋한 캔을 꾸며줄 차례입니다.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직접 그리는 방법이고, 나머지는 시트지를 오려 모양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먼저 첫 번째 방법은 주황색 종이에 매직을 이용해 호박 모양과 표정을 그려줬는데요. 이 그림을 가위로 오려 검은색 캔에 붙여줬습니다. 여기에 작은 리본까지 달아주니 더 멋스러워졌네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검은색 시트지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박쥐 모양으로 시트지를 오려 주황색 캔에 붙여주기만 하면 끝! 그 외에도 할로윈데이를 떠올리게 하는 거미줄, 마녀 등의 그림으로 꾸며주면 좋겠네요.
④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하여 손잡이 제작!
마지막으로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손잡이를 만들어봅니다. 손잡이는 집에 있는 세탁소 옷걸이를 사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펜에 옷걸이를 둘둘 감아 모양을 내주기만 하면 됩니다.
만든 손잡이를 달아주기 위해 송곳을 사용하여 캔에 구멍을 뚫어주는데요. 송곳을 사용할 때는 다치지 않게 늘 조심하세요. 옷걸이로 만든 철 손잡이 대신 끈이나 리본 등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⑤ 사탕을 가득담으면 할로윈데이 사탕 바구니 완성!
알사탕부터 막대사탕까지! 바구니에 사탕을 가득 담아 할로윈데이 사탕 바구니가 완성하였는데요.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통조림 캔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만들어보았죠?
펜치나 송곳을 사용하는 위험한 부분들만 어른이 옆에서 도와주면, 아이들과 함께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할로윈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주는 리스장식 만들기
사탕 바구니에 이어 대문에 걸어두면 할로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리스를 만들어봅니다. 이번에도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세탁소 옷걸이를 사용하여 만들어 볼 예정인데요. 옷걸이와 몇 개의 장식들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할로윈데이 리스! 바로 만들어볼까요?
① 옷걸이를 이용해 박쥐모형 만들기
할로윈데이 리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을 소개합니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세탁소 옷걸이 2개, 마스킹 테이프, 검은색 페인트 혹은 아크릴 물감, 솔방울 등 장식품, 글루건, 펜치 등이 필요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요? 먼저 준비한 옷걸이 2개를 펜치로 길게 펴줍니다. 이 옷걸이들로 리스의 뼈대는 물론 박쥐 모형까지 만들 예정인데요. 철사를 다룰 때는 끝부분이 날카로우니 다치지 않게 조심해주시길 바랍니다.
옷걸이를 다 폈다면, 하얀 종이 위에 박쥐 모양을 그려줍니다. 그 후 펜치를 이용해 박쥐 그림을 따라 옷걸이로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옷걸이 1개로는 박쥐 모형과 리스가 될 원의 일부분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원의 모자란 부분은 나머지 옷걸이를 이용해 만들어 두는데요.
그 후 칼을 사용해 옷걸이의 하얀 피복을 벗겨주고요.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하여 2개의 옷걸이를 연결해줍니다.
② 리스를 검은 색으로 칠하기
피복을 벗겨내 가늘어진 원 모형에 볼륨감을 주는 작업을 할 텐데요.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하여 둥근 부분을 돌돌 말아줍니다. 이때 자투리 천이나 리본이 집에 있다면, 이를 활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마스킹 테이프로 다 말아줬다면, 검은색 페인트나 아크릴 물감으로 칠해줍니다.
③ 할로윈 분위기를 풍기는 장식품으로 리스 장식하기
이제 마지막으로 리스에 붙여줄 장식품을 준비해줍니다. 작은 호박 인형, 솔방울, 편지봉투로 만든 유령 등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식들로 준비해봤는데요. 그 외에도 검은색 리본이나 마른 열매가지 등을 준비하면 더 풍성한 리스를 꾸밀 수 있겠죠?
장식품이 다 준비가 됐다면, 글루건을 사용해 리스에 붙여줍니다. 붙여줄 때는 하나하나 모양을 살려가며 붙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글루건을 사용할 때는 글루가 나오는 입구 부분에 피부가 닿아 화상에 입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장식품을 모두 붙였다면 할로윈데이 리스 완성!
빈 캔과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해서 사탕바구니와 리스까지, 할로윈 분위기를 살려줄 소품들을 함께 만들어봤습니다.
통조림 캔처럼 쉽게 버려지거나 옷걸이처럼 흔한 재료들이 멋지게 변신했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철 소재의 다른 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색다른 할로윈 소품 만들기에도 도전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철든 DIY’ 시리즈 더 보기
Hello, 포스코 블로그의 ‘철든 DIY’는 계속됩니다!
재치있는 소품들과 함께 즐거운 할로윈데이 보내세요 😀